기행/답사

저자 : 다치바나 다카시 번역 :  이규원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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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다치바나를 다치바나로 만든 여행들에 관한 기록. 문명과 사회에서 고립된 무인도를 시작으로 하여 현대 도시문명의 첨단이라 할 뉴욕 맨해튼까지, 최고급 와인의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카브(지하의 와인 저장고)에서 자살 폭탄 테러의 현장인 팔레스타인까지, 에이즈가 휩쓴 뉴욕의 황량한 풍경에서 8세기의 종교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아토스 반도의 그리스정교 예배당까지, 그는 자신의 수십 년 여행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 다양한 여행에서 얻은 저자의 지적, 정서적 통찰은 깊고 넓다. 개기일식의 신비한 고요 속에서 그는 ‘우주 내의 존재로서의 자신’을 몸으로 느끼며, 프랑스의 최고급 와인 산지와 유럽 각국의 유명 치즈 산지에서는 문화의 풍요라는 것에 대해 성찰한다. 저자가 ‘뉴욕의 전성기’로 묘사한 1981년 맨해튼의 화려한 전면과 암울한 이면을 읽는 일도, 이를 에이즈가 창궐한 1987년의 뉴욕을 묘사한 글과 비교해 읽는 일도 의미심장하다.

  저자소개

다치바나 다카시(저자): 1940년 나가사키 현에서 출생하였으며 도쿄대학 불문과를 졸업하였다. 1964년 ‘문예춘추’에 입사하였고 2년 후 퇴사하여 도쿄대학 철학과에 재입학하는 동시에 르포 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4년 ‘문예춘추’에 발표한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ㅡ그 금맥과 인맥>으로 다나카 수상이 퇴진하자 일시에 각광을 받았다. 철저한 취재와 예리한 분석으로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추적하여 다수의 문제작 및 화제작을 발표, 1979년「일본공산당 연구」로 제1회 고단샤 논픽션상, 1983년 제31회 기쿠치 간 상, 1991년에「정신과 물질」로 제4회 신쵸 학예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저서로「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우주로부터의 귀환」「원숭이학의 현재」「뇌를 단련하다」「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21세기 지의 도전」등이 있다.

이규원(번역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2005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뇌를 단련하다」「사색기행」「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교양으로 읽는 뇌과학」「빛나 보이는 것, 그것은」 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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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서론ㅣ세계 인식은 여행에서 시작된다 '후카가와 아저씨'와 다치바나 이치베에 중국에서 귀환하는 여행 '여기 아닌 어딘가'로 가고 싶다 전환점이 된 1972년도 여행과 1974년도 여행 어떠한 문명도 마침내 멸망하며, 모든 거대도시는 결국 유적이 된다 이스라엘 정부의 저널리스트 초대 여행에 참가하다 「팔레스타인 보고」로 이자야 벤다산에 입승하다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으로 내 육체를 이동시켜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고대세계의 중심지 - 그리스, 터키, 이란, 이라크를 향하여 「독점 특종-텔아비브 사건」 왜 미완의 여행이 되는가 판에 박힌 기행문처럼 쓸모없는 것도 없다 지키지 못한 약속 1부ㅣ무인도의 사색 제1장 무인도에서 보낸 엿새 제2장 몽골 '개기일식' 체험 2부ㅣ'가르강튀아 풍'의 폭음폭식 여행 제3장 '가르강튀아 풍'의 폭음폭식 여행 제4장 프랑스의 암반 깊은 곳에서 제5장 유럽 치즈 여행 3부ㅣ기독교 예술 여행 제6장 신을 위한 음악 제7장 신의 왕국 이구아스 기행 4부ㅣ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 제8장 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 5부ㅣ팔레스타인 보고 제9장 팔레스타인 보고 제10장「독점 특종-텔아비브 사건」 제11장 미국 여론을 바꾼 팔레스타인 보도 제12장 자폭 테러 연구 6부ㅣ뉴욕 연구 제13장 뉴욕 1981 제14장 AIDS의 황야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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