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과 우표수집가로 유명한 출판업자의 사무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사나이가 살해된다. 더 놀라운 것은 피해자가 입고 있는 옷에서부터 그 방의 가구가 모조리 거꾸로 뒤집혀져 있다는 점. 뒤집혀서 인쇄된 우표를 상징하듯 모든 것이 뒤집혀진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는? 뉴욕타임스가 격찬한 밀실살인사건 불후의 최대 초1급 명작.
저자소개
엘러리 퀸(저자): '프레드릭 대니'와 '맨프리드 리'라는 사촌형제의 합작인 미스터리소설의 필명이자 또한 그 작품 속에 나오는 명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맨프리드 리는 1905년 1월 브룩클린에서 출생하여 뉴욕 대학 재학중 학생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특기인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졸업한 뒤에는 영화회사의 선전부에서 근무했으며 24살 때부터 대니와 함께 미스터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프레드릭 대니는 1905년 10월 브룩클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곧 뉴욕 광고회사에 취직해 그곳에서 미술 주임으로 일하던 23살 때 어느 잡지사에 미스터리소설 현상 공모가 난 것을 보고 리를 설득하여 함께 공동 집필하기로 합의한 뒤 미스터리소설가로서 출발한다.
대표작으로는「로마 모자의 비밀」「X의 비극」「Y의 비극」「Z의 비극」「최후의 비극」「검은 창 사건」「미국 총의 비밀」「샴 쌍둥이의 비밀」「재앙의 거리」「폭스 살인 사건」「10일 간의 불가사의」「더블더블」「기분좋은 나만의 장소」등이 있다.
김우종(번역자):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57년 '현대문학'에 평론 <은유법논고> <이상론>등으로 추천을 받고 문단에 나온 뒤 <난해시의 본질> <비평문학의 존엄성> <새 세대 새 문학> <도피와 참여의 도착>등 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지은책에「한국현대소설사」「작가론」수필집「내일이 오는 길목에서」「우리들만의 운명」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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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디바시 양의 목가
기묘한 막간
뒤바뀐 살인
홀연 나타난 이름없는 사람
오렌지와 가설
여덟 사람의 만찬
탄지르 밀감
반대로 된 나라
푸저우의 실책
색다른 도둑
미지수
보석 선물
침실 장면
마셀라의 연인
함정
독자에의 도전
실험
반대성에 대한 설명
천재적 범인과의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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