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저자 : 시드니 민츠 번역 :  조병준  

출판사: 지호출판사 / 2005-09-13

제작형태 :

용량 : 35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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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음식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개념화시키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추상화하고 욕망하는 것을 넘어서서 살아 있기 위해 그것을 실제로 소비할 수밖에 없다. 음식에 대한 우리의 욕망은 즐거움에 대한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욕망이 고통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음식을 손에 넣으면 우리는 그것을 입 안으로 집어 넣고 그것이 소화되어 우리의 몸 안으로 흡수되게끔 해야 한다. 그 밖에 다른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하여간 배고픔을 충족시킨다는 이유 때문에 먹는다는 느낌은 강렬한 쾌락이 된다.

  저자소개

시드니 민츠(저자):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으며 예일 대학에서 20년동안 강의했다. 그는 일찍이 푸에르토리코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장기간 인류학의 현장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이때의 경험이 그의 학문과 모든 저작의 밑거름이 되었다. 저서로는 『음식의 맛, 자유의 맛』『사탕수수밭의 일꾼들』『카리브해 지역의 변모』등이 있으며,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또 『노예제도, 식민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조병준(번역자):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방송개발원 연구원, 광고 프로덕션 조감독, 자유기고가, 극단 기획자, 방송 구성작가, 대학 강사, 번역자 등 여러 직업을 거쳐 1992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평화의 잠」등 세 편의 시로 등단했다. 여러 해 동안 인도와 유럽 등지를 여행했고, 특히 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자원봉사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나눔 나눔 나눔」「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오후 4시의 평화」「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길에서 만나다」「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유나바머」「영화, 그 비밀의 언어」등이 있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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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조금 긴 서문 제1장 먹는다는 최고의 기쁨 제2장 음식과 권력 제3장 음식 맛보기, 자유 맛보기 제4장 꿀의 몰락, 설탕의 승리 제5장 설탕과 윤리 제6장 순수함과 자연적인 것에 대하여 제7장 고급 요리, 저급 요리, 그리고 이도저도 아닌 요리 제8장 미국에서 먹는다는 것 저자가 덧붙인 설명 참고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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