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집 :  이종인  

출판사: 한문화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25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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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정말 중요한 것은 인생을 사랑하는 것.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말.우리는 우리들의 인생을 사랑해야 한다. 삶에 바쳐진 이 아름다운 노래들은 우리의 삶을 더욱더 아름답게 비춰주는 인생의 길라잡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여러 편의 시들은 각기 다른 향기을 풍기며 다른 색을 띠고 있지만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살아있는것에 생동감을 주고 있다. 인생에 관한 시. 삶에 바쳐진 이 아름다운 노래들은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격려하고,길에서 내려서는 여행자에겐 이마의 땀을닦아주며 위로한다. 해가 빛나지 않을 때에도 해가 있다는 것을 믿게 해주고, 긴장과 갈등의 순간에도 이완과 화해의 결말을 꿈꾸게 하며, 절망과 비탄의 시간에도 인생은 살만한 것이라고 따뜻하게 격려한다.

  저자소개

이종인(편집자):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한국어판 출간에 따른 번역 실무를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인들의 생애와 작품을 새롭게 발견했으며 특히 현대 미국시의 간결함과 강건함을 재발견하여 본격적인 시읽기를 시작했다.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난해시보다는, 짧고 쉬우면서도 의미 깊은 생활시를 더 좋아하며, 미국 현대시인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를 가장 좋아한다. 인생과 자연을 노래한 명상시에 관심이 많아, 미국의 대표적 자연 시인 낸시 우드의 시집<오늘은 죽기 좋은 날>을 번역, 출간했다.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약8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성균관 대학교 강사이며 저서로는 <전분번역가로 가는 길>이 있다.

  작가의말

잔인한 친절, 혼잡한 고독, 현명한 바보, 고상한 야만인, 쾌락추구적인 염세주의자… 이런 표현을 모순어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혜나 사랑만큼 강력한 모순어법의 구현체도 없을 것입니다.
지혜란 무엇입니까? 해가 빛나지 않을 때에도 해를 믿게 하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순수형상을 보게 해 주는 것, 어둠 속에서도 환한 빛을 상상하게 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를 묶어놓지만 동시에 해방시키는 것,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 모든 것을 태워버린 뒤에 산들바람처럼 불어오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목차

엮은이 서문
1.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
2. 그 누구도 혼자 걷지 않기를
3. 눈길을 처음 걷는 이여
4. 길이 당신더러 춤추자고 하면
5. 나 죽은 뒤 울고 싶어지면
해설┃박노민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