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모친과 함께 기독교에 심취하기도 했던 저자 강법인은 그동안 외줄 타듯 불안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러다가 지난 10년 전부터 불교대학에서 풍수지리, 주역, 침술 등의 학문을 쫓다가 접신(接神), 무속인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에게 일명 '신기(神氣)'가 있었던 것이다. 신기를 느끼기 전 그는 이미 여러 사업을 모색하고 진행해 보았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번번히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바로 '신의 길'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다른 길로의 접근이 차단된 채 그 길로만 가야하는 운명적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기가 진정 '신령님의 뜻'이라면 그 삶을 살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오랜 동안 기도로 정진한 끝에 비로소 신의 뜻을 확인하게 됐다. 그 결과 그는 '하늘의 뜻은 다른 곳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의 일상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던 중 자신과 같이 무속인의 길을 가는 일부 무속인들이 옳은 길이 아닌 길을 고집하는 경우를 자주 보다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되돌리고자 이 책을 썼다.
『그렇게 잘난 그놈은 왜 무당질한대』는 이렇듯 세상의 이치에 반하는 일부 무속인들의 잘못을 지적한 대다수 무속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손쉬운 생활 속의 대처법, 수맥이 인체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묘 자리와 수맥의 연관성,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저자소개
강법인(저자): 1957년생 기독교 신자였던 모친과 함께 한때는 기독교에 심취했었다. 10년전부터 불교대학에서 풍수지리, 주역, 침술 등의 학문을 쫓다가 접신, 천지신명의 제자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다.
작가의말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이 순환의 법칙에 따라 오고가듯이 작은 우주와 같은 우리 인간의 몸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정해진 운명을 피해갈 수는 없는 법이다. 오늘날 생명과학 분야에서 자연의 일부에 불과한 인간의 육신을 유전자 복제 등을 통하여 대우주의 진리인 운행의 법칙에서 벗어나 보려는 노력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하늘이 정해준 순서를 뛰어넘을 수는 없는 법이다.
생로병사. 이 단순하고 명백한 진리를 그 누구도 바꿀 수가 없으며 어느 누구라도 대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일이다. 예로부터 그 어떤 위대한 사상가나 철학자, 종교가도 육신의 질병을 이겨내지 못하였다.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하거나 시들어 가는 꽃잎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수 없듯이 하늘이 내리신 인간의 운명 또한 비켜갈수도 거역할 수도 없는 것이다. 석가도, 예수도, 진시황제도 가는 길은 하나였고, 재물이 많은 사람이나 권력과 명예를 누리던 사람이 가는 길이나 거지나 악당이 가는 길도 오직 하나이다.
목차
머리말
1 세상의 불가사의
2 실제로 겪은 죽음 이야기
3 신령님의 뜻이라면
4 신령님의 증거
5 30만 무속인들에게 고함
6 '무당면허증'시대
7 건강을 지키기 위한 특급비법
8 '돌팔이' 의술로 중생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
9 묘 속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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