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

저자 : 이해순 

출판사: ㈜얼과알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24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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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인생이란 그리 기쁜 일이란 많지 않다. 그때 그때의 고비를 넘어가며 사는 것이다. 더욱 어쩔 수 없는 것은 죽음이다. 결국 '인생이란 무엇인가?' 적어보고 싶어서 16년간 일기를 적었다. 하루도 빠뜨리지 않았다. 삶의 우여곡절 끝에 지금 실버타운에서 정신적으로 자유롭게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해순 할머니, 그간 인생에서 지지않으려고 열심히 살았다. 75세의 한 할머니의 일기. 가족들과의 인간적인 관계, 병마, 신앙, 노년의 자아실현을 위한 노력 등등... 같은 연배의 노인들에게는 회상과 공감을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한다.

  저자소개

이해순(저자): 1928년 생이니 그는 올해(2002년) 75세다. 지금 경기도 안성에 있는 미리네 성지 실버타운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배움에 열심이었던 부친 덕에 지금의 진명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사대예과를 입학하여 중퇴하게 되었지만, 어느정도 공부할 수 있었다.

그가 25세 되는 해에 안동 권씨 집안의 권호연 씨와 혼인했다. 남편 권호연 씨는 육사, 경희대, 고려대에서 줄곧 중국어를 가르쳤다. 부부는 2남 1녀를 두었는데 모두 대학까지 공부시켰다. 남편 봉급이 빠듯하여 그는 늘 편물이나 한복짓기, 보험 영업 그리고 나중에는 경기도 양주에 자리잡고 20여 년간 밭농사, 과수원, 가축을 키웠다. 남편과 큰아들이 그간 병으로 세상을 떳다.

이제 그는 '하고 싶은 것' 을 하고 살고 싶어서 실버타운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이 '황혼일기와 작은 자서전'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로, 정리하고 엮어 보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작가의말

내가 글을 쓰기에는 많은 나이인가 싶습니다. 75세, 어느새 가는 세월 못 막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남편의 사망 후에 16년간 써오던 일기를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언제부터인가 정리해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늙었다고 호강스러운 생활을 바라지도 않으며 젊어서 못한 것을 하루라도 늦기 전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2001년 9월 9일, 이곳 실버타운에 입주하였습니다. 매일같이 세월을 보내는 것도 아까워서 책도 읽으며 불충분한 솜씨이나마 나는 내 인생을 이렇게뿐이 못살았으니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내오니, 읽는 분들께서는 양해하시고 읽어봐 주시면 더없이 고맙겠습니다.

  목차

머리말

1부 황혼일기
| 1992년 1월 ∼ 12월 | 큰아들네와 같이 살 때
| 1994년 1월 ~12월 | 큰아들 병간호
| 1996년 1월 ~12월 | 큰며느리와 함께 살 때
| 1997년 ~ 1998년 | 혼자살때
| 2002년 | 작은아들네와 같이 살 때
| 2001년 | 실버타운에서

2부 작은 자서전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