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느님이 땅으로 내려와 새들의 왕을 뽑는다고 말씀을 하시죠. 다들 서로서로 왕이 되겠다고 몸치장을 하면서 아단법석을 떨었죠. 그러나 까마귀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한숨만 쉬었죠. 그 순간, 까마귀는 한 가지 꾀를 내었어요. 다음 날, 하느님이 다시 땅으로 내려오셨어요. 많은 새들이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뽐냈지요. 바로 그 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깃털을 달고 새 한 마리가 하느님과 새들 앞에 나타나지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하느님과 많은 새들은 넋을 잃지요. 그 때 그 새는 너무 기쁜 나머지 힘껏 노래를 불렀지요. “까~~악”…. 까마귀가 다른 새들의 깃털을 뽑고 나타난 거지요. 자신의 털이 까마귀의 몸에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깃털을 찾아 다 뽑아가지요.
남들을 속인 까마귀는 결국에 혼자가 되고 말았지요. 여러분들도 자신이 더 좋은 칭찬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나요? 처음에는 칭찬도 듣고 좋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 그 거짓말이 밝혀진다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을 믿었던 가족, 친구, 선생님들이 아마도 많이 실망을 하시겠지요. 만일 들키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남을 속인다는 것은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니겠지요. 아마 까마귀도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여줬더라면 왕이 됐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남을 속이지 말고 항상 자신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어린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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