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숲에 항상 말을 많이 하는 촉새가 살았답니다. 숲 속에 같이 사는 동물 친구들은 촉새가 떠드는 소리에 시끄러워 너무나도 괴로워했지요. 너무나도 화가 난 다람쥐가 촉새에게 화를 냈죠. 그러나 촉새는 들으려 하지않고 멀리 날아가 버렸답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동물의 왕 '호랑이'를 찾아갔답니다. 호랑이는 꾀를 내서 동물들에게 해결책을 알려줬답니다. 일부러 더 수다스러운 동물이 있다고 촉새의 귀에 들어가게 하였답니다. 자기보다 더 수다쟁이가 산다는 말에 촉새는 바로 그 수다쟁이가 산다는 곳으로 향하죠. 수다쟁이가 산다는 동굴 안으로 들어간 촉새. 자신이 더 말을 잘한다고 큰소리 치던 촉새는 동굴에서 울리는 자신의 메아리 소리에 놀라서 줄행랑을 치고 말지요.
어리석고 남을 생각안하는 촉새. 결국에는 자신의 꾀에 자신이 넘어간 꼴이 되었죠. 우리 어린이 여러분. 남을 생각안하고 행동을 한다면 여러분도 촉새와 같은 사람이 되겠죠. 항상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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