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

저자 : 전여옥, 임정애 

출판사: (주)도서출판푸른숲 / 2004-06-10

제작형태 :

용량 : 54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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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여성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위한 '성과 몸의 자유'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을 통해 성적인 억압과 유린을 깨치고 여성의 당당한 삶을 강조한 책.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 에서 한국사회의 남녀불평등 구조를 신랄하게 비판한 저자 전씨와 현직 산부인과 여의사인 임씨의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주장이 담겨있다. 저자들은 여성이 성적 유린과 억압을 마치 업처럼 받아들이고 섹스도 자신이 아닌 남성을 위해 하는 「남자의 소유물」 이 된 이유가 올바른 성지식에 대한 부족 때문이라 진단한다. 이제 모성의 위대함을 통해 여성성의 회복을 강조한다. 전씨는 여성의 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대한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여성은 성에 대한 자유와 해방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임씨는 「독신을 위한 섹스」 「성병」 「피임법」 「산부인과 이용하기」 등 여성의 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자세히 담았다. 임신한 전씨가 출산때까지 쓴 일기와 전씨에 대한 임씨의 진료기록도 덧붙여져 있어 실질적인 지침서 역할을 해준다. 1부 무엇이 여자의 발목을 붙잡는가 에서는 <낙태, 아이를 낳지 않을 권리>, <결혼을 거부한 미혼모 마돈나>, <결혼, 동화는 끝났다> 등 여성의 임신과 출산, 결혼 등에서 여성이 자유로워질 것을 말하고 있다. 2부 섹스를 위한 요리강습 에서는 전여옥의 섹스에 대한 담론을 담았다. < 나는 왜 섹스를 하는가?>, < NO라고 말할 수 있는 것 낙태와 피임> 등 여성의 성 문제를 다시 조명한다. 3부 성, 아는 만큼 자유롭다 는 산부인과 의사인 임정애의 글로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경험에서 나온 여성에게 필요한 메시지들을 담았다. 4부와 5부, 6부에서는 주부이자 엄마,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인 전여옥과 임정애의 모습이 엿보인다. <나는 비로소 겸허함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과 아이, 나는 고민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했다>등은 이 책이 페미니즘, 여성 가꾸기식의 대중서, 섹스의 자유주의 선언서도 아님을 보여준다. 특히 6부 모든 어머니는 신이다 에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여성의 위대함을 새삼스레 일깨운다. 이 책은 태어날 때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여성으로 태어난 고통' 을 짊어져야 하는 여성의 억압된 현실과 문제점을 짚어내고, 여성이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 제시서이다.

  저자소개

전여옥(저자): 1959년 서울 출생.
1981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방송공사에 입사했다.
보도본부 지방부, 문화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91년부터 2년 6개월 동안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93년에 『일본은 없다』를 출간하고 94년 케이블 TV 「MY TV」 제작 주간을 거쳐 현재 위성방송사인 YWN-International 뉴스 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리마주` 방송프로덕션 대표.

임정애(저자): 73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인턴시절 내과를 지망했으나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절망을 느꼈던 그는 활력과 박진감, 그리고 무엇보다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점에 반하여 산부인과를 선택했다. 88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 현재 카톨릭 의대 외래교수이며, 임정애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있다.

  작가의말

'여성이 탁월한 의학적 대상'이라고 믿는 여자와 '성이 권력의 수단이자 여성억압의 도구' 였던 것을 내내 느껴온 여자가 만나 이 책을 썼다. 의사로서 글쓴이로서 살아온 삶과 일은 달랐지만 두 여자는 이 시대 여성의 권리와 자유가 그의 귀중한 몸에서 비롯된다는 하나의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이 책은 이 시대 모든 여성들에게 보내는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이다.

  목차

1장 무엇이 여자의 발목을 잡는가 처녀성의 이데올로기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프로이트 포르노그라피는 왜 추악한가 누가 그녀를 죽게 했나? 낙태, 아이를 낳지 않을 권리 결혼을 거부한 미혼모 마돈나 마거릿 생어의 투쟁 웬 집나간 여자들이 이리 많아? 백마와 메르세데스 벤츠 다이애너의 결혼은 비즈니스 결혼, 동화는 끝났다 2장 섹스를 위한 요리강습 나는 왜 섹스를 하는가 남자와 여자의 섹스 차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점심을! 많이 먹는 여자가 일도, 사랑도 잘한다 마돈나 찬가 섹스를 위한 요리강습 오르가슴과 라벨의 볼레로 섹스, 통계로부터의 자유 올리아나 팔라치의 타협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것, 낙태와 피임 사랑의 고통으로 여자는 다시 태어난다 마지막 섹스의 추억 3장 성, 아는 만큼 자유롭다 독신을 위한 섹스 첫 경험을 위한 준비 월경의 메커니즘 내게 맞는 피임법은 무엇인가? 결혼을 앞두고 준비해야할 것 섹스와 함께 오는 아픔 성병에 대하여 성폭행을 당했을 때 대처법 근친상간 임신중절, 그 불가피한 선택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 10대에서 50대까지 산부인과 이용하기 4장 느껴라 즐겨라 탐험하라 주부의 홀로서기 느껴라, 즐겨라, 탐험하라 한국 사회의 성비, 그 재앙의 시작 나는 한국 여성의 모성을 믿지 않는다 제발 생각하며 살자 섹스, 거짓말, 그리고 간통죄 여성 선언, 축하합니다 임신 중 섹스와 남편의 외도 순산을 위한 비결 폐경, 영원히 사랑할 자유 여성의 숙명과 함께한 나의 삶 5장 모든 어머니는 신이다 나를 밝히는 이유 신천지가 열리는 기쁨 나는 비로소 겸허함을 배우기 시작했다 인생의 동지가 될 딸을 낳고 싶다 일과 아이, 나는 고민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태와 우울에서 벗어나 씩씩하게 살자 날을 받아오라구요? 모든 어머니는 신이다 6장 더 이상 남자를 위한 몸이 아니다 생명의 연금술사, 아이를 낳다 새 생명을 맞이하다 또 하나의 사랑이 시작되다 아픔, 그 고통에 대하여 마터니티 블루 '하룻밤의 불면' 일하는 여성의 출산 적령기 수퍼맘의 수퍼 해피 21세기 아이 키우기 더 이상 남자를 위한 몸이 아니다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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