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출신 수필가들의 모임인 대표에세이문학회의 스무번째 동인집. 19집에 이어 이번 20집에서도 '5매 수필'만으로 책을 묶어 짧은 수필 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속도를 가치화하는 사회적 상황과 짧은 글에서 깊은 내용을 얻으려는 경제성이 맞물려 장편(掌篇) 수필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통찰하고 이를 연구와 실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19집이 형식의 시도가 강조되었다면 20집에서는 성숙한 작품의 추구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배석권ㆍ이은영 외(저자)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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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목일
지붕의 표정 / 꽃씨에게 용서를 빌다 / 어떤 초청
배혜숙
민통선 소나기 / 너희가 라이파이를 아느냐 / 벙글벙글 벙긋벙긋
김학
구경꾼 / 물 한 방울에서도 우리는 / 이목구비 / 잡초 예찬
정주환
어떤 편지 / 민주주의 / 정치인과 변호사 / 행복
김홍은
풍경소리 / 돈과 인생 / 나무 아름타령
이창옥
어머님 용서하셔요 / 개구리의 합창 / 고향은 그 자리에 없었다
지연희
지난 여름 / 뿌리 내리기 / 참새 / 모모
조성호
축제와 이방인 / 사랑과 동정
김수봉
며느리밑씻개 / 아이들이 앞서간다
임양숙
고난의 뜻은 / 어머님 편히 쉬소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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