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자 : 송하선 

출판사: 새미 / 2005-02-22

제작형태 :

용량 : 13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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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너에게는 신령스런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투시경을 하나 건네주리라. 꽃구름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 속에 어쩌면 보일지도 모르는 신의 언어를 눈여겨 보거라 너는. 너에게는 신령스런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투시경을 하나 더 건네주리라. 해일처럼 밀려드는 번뇌의 강을 보며 그 강물 응시의 노래 구원의 노래 있는지를 귀 기울여 보거라 너는. 시인이여 너는 영원과 찰나 사이, 이승과 저승 사이 오늘과 내일 사이를 오가는 영혼의 방랑자. 너에게는 신령스런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거울을 하나 더 건네주리라. 구름처럼 왔다 가는 네 흔적 엿보는 시간 행여 그 흔적 더럽힐까 저어하는 시간을 늘 가지거라 너는. ―<시인에게> 전문

  저자소개

송하선(저자): 송하선 시인은 1938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하여 전북대, 고려대 등에서 수학했고,중국 문화 대학 중화 학술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6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후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71년 5월 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한 시인이다. 시집으로 『새떼들이 가고 있네』등 여섯 권이 있고, 저서로는 『서정주 예술언어』등 여덟 권이 있다.

  작가의말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목차

1부 강을 건너는 법 연어에 관한 명상 (1) 연어에 관한 명상 (2) 神이 내려주는 언어 아, 인동초여 시인에게 갈대 나목의 시 손 이승의 햇살 분수를 보며 부활 목화꽃 누님 (1) 목화꽃 누님 (2) 섬 (1) 섬 (2) 섬 (3) 섬 (4) 학 (2) 비녀꽃 모교의 교정에 서면 북한 여자에게 삼월이 오면 새해에는 멍석론 이브 사냥 비비낙안 2부 사랑을 위한 서시 아, 전라도여 삼례의 장날 꽃 학 (1) 밤 주막 샹송 멍에 어떤 시인의 초상 아가야 아가야 네 가슴 속에는 내 죽으면 서울의 안개 봄 다시 새해를 맞으며 그날의 함성을 3부 연꽃 (2) 겨울풀 바람 상전에서 돌을 보며 겨울의 말 겨울의 엽서 겨울의 초혼 불꽃 샹송 눈을 감으면 추위 꽃 여꾸다리 葉信　1. 상투 여꾸다리 葉信　2. 순이 여꾸다리 葉信　3. 머슴과 식모 4부 妖精 연꽃 (1) 현 없는 가야금 석류의 시 다시 長江 처럼 野營 모란 '예스'와 '노우'－어떤 기억 아지랑이 일월에 낮은 목소리로 오솔길 구름 寄港 雨期 冬眠 시골의 사립문에는 그대는－五戒銘 바다 미완곡 금강산 별곡 중용적 관조의 시학－송하선의 시 세계－ 千二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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