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저자 : 하야세 구미 번역 :  황소연  

출판사: 책씨 / 2006-05-23

제작형태 :

용량 : 6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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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일본 최초의 청각장애인 약사 하야세 구미의 자전적 에세이.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 끝에, '듣지 못하는 자, 말하지 못하는 자, 보지 못하는 자'에게는 면허를 줄 수 없다는 약사법 결격조항을 폐지시키고 꿈을 이룬 사연을 들려준다. 서명운동에 참가하며 격려와 성원을 보냈던 220만 명의 시민들을 비롯하여, 자신이 약사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많은 사람들, 지은이가 돕고 있는 청각자애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다. 꿈을 위한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하야세 구미(저자): (早瀨 久美)
1975년에 선천성 청각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메이지대학 약학과에 입학하고 약대 졸업시험과 동시에 약사면허 국가시험에 합격하지만, '듣지 못하는 자, 말하지 못하는 자, 보지 못하는 자에게는 면허를 주지 않는다'는 약사법 결격조항에 따라 면허신청이 기각되었다. 그 뒤 많은 장애인 단체와 함께 결격조항 폐지운동을 벌이면서 2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냈다.

2001년 7월, 약사법 개정과 동시에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일본 최초로 약사면허를 교부받아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2006년 현재 다이쇼 제약회사에 다니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스마일 대안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황소연(번역자):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 졸업.현재 전문변역가로 활동중.번역서로는 '악처가 좋은 남편을 만든다', '사장의 실패', '안데르센의 절규', '별난 산책 별난 선물', '한국을 모르는 한국인, 일본을 모르는 일본인', '절대행복의 척도(근간)' 등이 있다.

  작가의말

본문에 흐르는 이야기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애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닌, 서른 몇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건강한 젊은이의 솔직 담백한 인생 그 자체입니다. ... 주인공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고리들은 저마다의 입장에서 저자와 소통을 나누며 저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로 이끌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거야>는 소통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 황소연 (옮긴이)

  목차

- 한국어 서문 1. 법, 앞에서 법 앞에서 강의를 듣고 싶어요! 2. 소리 없는 세상에 태어나서 소리 없는 세상에 태어나서 특수학교의 골목대장 지기 싫어하는 고집불통 수화는 안 돼! 나를 받아들이기까지 3. '그'를 만나다 '그'를 만나다 나의 후배들을 위해서 시게토와의 이별 4. 약사, 그 꿈을 향한 여정 약사, 그 꿈을 향한 여정 병원실습을 나가다 '산'을 만나다 우선은 취업전선으로 운전면허를 따다 졸업시험을 보다 약사면허 시험을 보다 직장인으로서의 첫 출발 스마일 대안학교의 길 5. 합격, 그리고 벽 약사면허 시험의 합격, 그리고 약사면허증을 신청하다 의사진단서를 요구받다 1년 반의 기다림 롬보크 섬을 만나다 1년 반 뒤의 재검사 재검사와 함께 무너지는 희망 한 달 뒤에 온 결과통지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전하다 높은 파도 6. 약사법 개정, 꿈을 이루다 약사법 개정을 향해 약사법 개정 뉴스를 듣고서 드디어 약사가 되다 꿈을 향해 - 이야기를 마치며 - 역자후기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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