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17년 만해 한용운이 처음으로 한글로 번역해 출간한「정선강의 채근담」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다시 펴낸 것이다. 한용운은 일본의 수많은 판본과 달리 건륭 59년(1794)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채근담을 재구성했다고 한다.「정선강의 채근담」은 나오마자 몇 달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채근담」원본대로 수성, 응수, 평의, 한적, 개론의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소개
한용운(저자):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향리에서 한학을 수학한 후 불가에 입문하였다. 시집 『님의 침묵』을 간행하였으며 『왜 심』을 창간 발행하였고 월간 『불교』사장을 역임하였다.
3·1운동 당시, 33인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피검, 3년 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으며 조선의 불교계 및 독립운동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1944년 작고 후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 서훈, 『한용운 전집』『한용운 시전집』이 간행되었다
이성원(번역자): 서강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사를 전공하고 한국브리태니커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2005년 현재 출판사 필맥의 편집자이다.
이민섭(번역자): 서울대 문학과를 졸업하고 중남미에서 약 4년간 지냈다. 2005년 현재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 중이다.
홍응명(저자): 명(明) 나라 신종(神宗) 때인 만력(萬曆) 시기(1573-1619)의 학자, 자(字)는 자성(自誠)이며 호는 환초(還初), 저서로 「채근담」「선불기종」이 전해진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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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용운의 머리말
박한영의 추천사
1. 수양과 성찰
2. 마음의 중심잡기
3. 상상 속 토론회
4. 여유로운 삶
5.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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