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정선강의채근담」을 효림 스님이 번역하여 새롭게 펴냈다. 만해 선사의 평범하면서도 간결한 문장의 맛이 살도록 번역자로서의 견해는 최소화하였으며, 오늘날의 독자가 읽기 쉽도록 각각의 글에 소제목을 붙였다. 이 책에는 일생을 수행하는 승려로, 민족수난기의 독립지사로 살았던 만해의 사상과 철학,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처세술 등이 잘 드러나있다.
저자소개
한용운(저자):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향리에서 한학을 수학한 후 불가에 입문하였다. 시집 『님의 침묵』을 간행하였으며 『왜 심』을 창간 발행하였고 월간 『불교』사장을 역임하였다.
3·1운동 당시, 33인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피검, 3년 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으며 조선의 불교계 및 독립운동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1944년 작고 후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 서훈, 『한용운 전집』『한용운 시전집』이 간행되었다
림효림(번역자): <유심> 1회 신인상을 수상, 설악산 만해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시집 「흔들리는 나무」,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사십구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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