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작가의 탁월한 소재 선택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무엇보다 눈에 띈다. 특히 주인공 봉대가 고아로 일본에 갔다가 우리 '랑의 무예'를 찾아 돌아오는 서사를 유려한 문체로 살려냄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 무예라는 남성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감수성 넘치는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소설 대부분 줄거리가 실화에 바탕을 둔 것은 최근 소설계에 유행처럼 번지는 팩션 소설로서의 진가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저자소개
신상득(저자): 1962년 속초에서 태어나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세계일보」 기자로 입사하여 사회부와 편집부, 전국부 기자로 일해왔다. 2005년 현재는 전국부 기자로 서울시청을 출입하면서 경기북부 주재기자를 겸임하고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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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원조 논쟁의 광풍
신음하는 조선인의 거리 - 봉대 이야기 7
별리의 아픔
사랑은 눈물 되어 흐르고 - 봉대 이야기 8
음모의 단서
하와이 여행과 팔려간 대 - 봉대 이야기 9
한풀 창제
'히카리'의 응장 - 봉대 이야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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