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저자 : 김용길 

출판사: 열매출판사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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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36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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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일제(日帝)에 의해 흩어진 왕손(王孫)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 광복을 위해 산화한 이들이 뜨거운 조국애와 애절한 러브스토리! '이정공의 장례식 날 말이야. 그날이 바로 8·15 해방 날이었거든. 나는그때 경성의 조흥은행에 자금결제가 있어 가 있다가 이환 씨의 양부이신 이상조 사장의 연락을 받고 서울운동장에 갔었지. 용산의 일본군사령부 군인들이 와서 정문에서부터 도열하여 있는데 간신히 허락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막 군대식 장례절차가 진행되고 있었어. 한데 뒤쪽에서 웬 사람들이 몰려 내려오더니 지휘관에게 귓속말로 무어라고 하는데도 지휘관은 미동도 않은 채 장례의식을 진행시키는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 막 일본 천황의 항복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는구먼. 한데도 부대는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장례식을 마치고 이정공의 관을 경기도 마석에 매장한다고 떠났어.

  저자소개

김용길(저자): 열두 살 때부터 무술 수련과 『주역』을 공부하였다. 부산시 가야동에서 20여 년 간 무술관을 운영하였다. 이때 역학과 기공 지도를 병행하며 금석문과 갑골문 연구를 시작하였다. 10여 년 전부터 역학원을 열어 작명과 운명 상담을 하고 있으며, 고대문자를 통한 한국과 중국의 상고사를 연구 중이다. 『천고의 비밀』, 『측자법과 성명학』, 『한글은 뜻글자다』등의 저술이 있으며, 현재는 『한자는 우리가 만든 한글이다』와 장편소설 『아침의 땅』을 집필 중이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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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히로시마에서 진 꽃 대장의 딸 현해탄 푸른 물은 새 생명의 탄생 봄이 오는 산하 당항포의 꿈 업을 쌓아 가는 인연들 창공을 나는 매가 되어 새벽을 향해 가는 낙조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