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야기

저자 : 이덕희 

출판사: 가람기획 / 200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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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343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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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예술적 천재들은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만큼이나 사랑도 유별나게 광적이고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음악의 천재들 가운데 위대한 로맨스의 챔피언들을 뽑아 예술성의 강한 원천이 되어주었던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원래 1988년에 초판이 나와 있던 것에 '쇼팽'과 '푸치니'편을 첨가해 새로인 단장한 것이다.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배치해 독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다. 흔히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라고 하면 독자들의 구미에 맞추어 적당히 부풀리고 조작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저자는 최대한 검증된 최신의 자료를 이용하여 예술가들의 그릇된 신화를 바로잡으려 애썼다. 위대한 인물일수록 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나면 그의 생애에 대한 신화가 형성되게 마련이지만, 자칫 이러한 신화는 때로 터무니없을 정도로 왜곡, 과장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저자는 이 책에 실린 열두 명의 음악가들의 사랑을 다룸에있어 되도록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밝히는데 주력했으며, 너무나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그릇 인식돼온 이들의 신화를 올바르게 재조명하려고 노력했다.

  저자소개

이덕희(저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향신문ㆍ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서울대학신문 조사부장을 거쳐 중대ㆍ숙대 대학원 강사를 지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회생回生＞, 산문집 ＜내 눈의 빛을 꺼다오＞ ＜마지막 불꽃이 더 아름답다＞ ＜내 영혼을 존재케 하는 것은＞ 등이 있고, 발레 입문서 ＜발레에의 초대＞ ＜매혹의 초대＞, 평전 ＜불멸의 무용가들＞ ＜음악가의 만년과 죽음＞ ＜음악가와 연인들＞ ＜음악가와 친구들＞ ＜토스카니니＞ ＜위대한 만남＞ ＜신화 속의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 ＜전혜린＞, ＜세기의 걸작 오페라를 찾아서＞, 음악산문 ＜음악혼의 광맥을 찾아서＞ ＜짧은 갈채, 긴 험로＞, 편역서 ＜베토벤 이야기＞, 브로니슬라바 니진스카의 ＜나의 오빠 니진스키＞, 역서로 프리드리히 니체의 유저遺著＜니체 최후의 고백＞, 에바 르 갈리엔느의 ＜무대의 마술사 두제＞, 베르나라 가보티의 ＜쇼팽＞,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의 ＜음악 에세이＞ 외 다수가 있다.

  작가의말

〈음악가와 연인들〉의 초판이 나온 때가 1988년이었으니, 벌써 15년 전의 일이다. 그동안 세기도 바뀌었고 출판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게다가 최근 'IMF 사태'가 몰고 온 경제적 위기는 출판계에도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혔으며, 그로 인해 적지 않은 출판사와 서점들이 문을 닫기도 했다. 이 와중渦中에서 〈음악가와 연인들〉도 절판상태의 불운을 감수해야 했고 사실상 서점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연유로 해서 그동안 저자는 이따금 주변에서 서점에서도 책을 구입할 수 없다는 불평을 할 때마다 반드시 이 책을 다시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람기획에서 새로운 단장으로 신판을 내게 되었으니 특별히 기뻐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신판에선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이후 음악전문지에 발표된 저자의 글 가운데 '음악가와 연인들'이란 주제에 알맞는 두 편의 글을 새로 첨가했다(제6장 쇼팽 편의 「조르주 상드」와 11장 푸치니 편). 앞으로 기회있을 때마다 내용을 보완할 생각을 품고 있지만 뜻대로 될지 모르겠다. 미흡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나 아무쪼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음악가와 연인들〉로 인해 가람기획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 책의 후속편으로 기간된 〈음악가와 친구들〉과 〈음악가의 만년과 죽음〉도 곧 신판을 내놓겠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약속드린다. 2002년 7월 13일 이 덕 희

  목차

1. 됴제프 하이든 - 불행한 남편, 그러나 행복한 연인 2.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에로틱과 플라토닉 넘나든 사랑의 이중성 3. 루드비히 판 베토벤 - 오오, 그대 '불면의 연인' 이여! 4. 니콜로 파가니니 - '작은 이교도' 의 악마적인 사랑이야기 5. 엑토르 베를리오즈 - 낭만주의 광천재의 드라마틱 러브 6. 프레데리크 쇼팽 - 안개 속에 묻힌 수수께끼의 사랑 7. 프란츠 리스트 - 메피스토펠레의 화려한 여성편력 8. 주세페 베르디 - 예술의 길목에서 만난 필생의 반려 9. 요한 슈트라우스 - 마법의 왈츠는 '사랑의 묘약' 10. 요하네 브람스 - 격정의 연인, 그러나 독신주의자 11. 자코모 푸치니 - 평생의 족쇄 된 젊은 날의 열정 12. 아르투로 토스타니니 - 예술엔 완벽주의자, 사랑엔 부실한 연인 13. 엔리코 카루소 - 불행한 테너 왕, 나폴리의 카사노바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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