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동화

저자 : 서정오, 강우근 

출판사: 보리 / 2005-11-28

제작형태 :

용량 : 135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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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옛이야기 보따리 8권. 호랑이 뱃속에 들어간 소금장수가 지혜로 뱃속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빠져나오는 '호랑이 뱃속구경'을 비롯하여 '호랑이 형님' 등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구수하게 엮었다. 신기하고 무서운 옛이야기가 서정오 선생님의 감칠맛나는 입말로 실려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듣던 구수한 옛이야기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아이들 가슴을 넉넉하게 해준다. 호랑이 뱃속에 들어간 소금장수가 지혜로 뱃속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빠져나오는 <호랑이 뱃속구경>, 처녀를 위해 지네와 싸운 두꺼비의 이야기를 다룬 <두꺼비와 천년 묵은 지네>, 등 은혜를 갚는 동물들의 이야기. 그리고인정많고 사려깊은 모습을 다룬 <호랑이 형님>과 <아기 보는 호랑이>의 이야기 등 동물과 사람의 공존하는 관계를 다룬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어체로 써 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전래동화책에서 맛볼 수 없는 옛이야기가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 같이 주제별로, 그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묶었다.

  저자소개

서정오(저자): 이 글을 쓰신 서정오 선생님은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 교육대학과 대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옛 이야기 들려 주기와 다시 쓰기를 오랫동안 해 오면서 그 동안 『옛 이야기 들려 주기』『두꺼비 신랑』『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메주 도사』『나귀 방귀』『박박 바가지』『떼굴떼굴 떡 먹기』『호랑이 뱃속 구경』『신통방통 도깨비』『아기장수 우투리』들을 썼습니다. 지금은 대구 감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옛 이야기 연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강우근(저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에서 공부했어요. 지금까지 옛 이야기 그림책 『재주꾼 오 형제』『도둑 나라를 친 새 신랑』을 그렸고, 『박박 바가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작가의말

옛 이야기 하면 맨 먼저 무엇이 머리에 떠오를까? 나무꾼, 선녀, 산신령, 도깨비, 호랑이……. 그렇지. 뭐니뭐니해도 호랑이가 빠질 수는 없지. 그만큼 우리 옛 이야기에는 호랑이와 같은 짐승들이 많이 나온단다. 이 짐승들은, 때로는 사람을 돕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을 해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되지. 어떤 이야기에는 착하고 정 많은 짐승이 있어 저를 구해 준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에는 사납고 심술궂은 짐승이 나타나 사람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기도 하지. 이처럼 사람과 짐승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옛 이야기를 보고 우리는 무엇을 짐작할 수 있을까? 바로 옛 사람들이 짐승에게도 사람과 같은 값어치를 매겼다는 것이야. 짐승을 사람의 들러리로 본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갈 동무로 여겼다는 뜻이지. 이 책에는 사람과 짐승이 한데 어울려 서로 돕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모아 놓았단다. 읽다 보면 짐승들한테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거야. 책을 읽을 때는 귀로 듣는 것처럼 소리를 느끼면서 읽으면 좋겠고, 한번 읽은 이야기는 혼자만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 주면 더 좋겠어. 자, 그럼 어떤 짐승들이 어떤 사람들과 부대끼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서 책장을 넘겨 보렴.

  목차

이 이야기부터 들으렴
호랑이 뱃속 구경
먹보 곰 골탕 먹이기
아기 보는 호랑이
두꺼비와 천 년 묵은 지네
호랑이 형님
도술 부리는 고양이와 개
소나무 아들
임금님 아우가 된 구렁이
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
은혜 갚은 황새
여섯모난 구슬
녹두 영감과 꾀보 토끼
이 이야기도 마저 들으렴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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