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저자 : 서정오 삽화 :  김성민  

출판사: 보리 / 2005-11-10

제작형태 :

용량 : 116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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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전래 동화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온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 제1권「두꺼비 신랑」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서정오 선생님이 직접 고른 옛이야기를 비슷한 소재나 주제끼리 펴내는 새로운 전래 동화책으로 깨끗하고 구수한 우리 입담 만큼 쓰여진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의 한 권이다. 옛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가르침이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신기한 나뭇잎」「호랑이 잡은 파리」「꽁지닷발 중둥이 닷발」 등 5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신기한 나뭇잎」은 한 사냥꾼이 우연히 투명인간이 되는 나뭇잎을 얻어 부자가 되자 이웃 사람도 그것을 얻으려고 하지만 허탕만 친다는 이야기. 등 서정오 선생님이 수집한 옛날 이야기들 중에서 뽑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줄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다른 전래동화책에서 맛볼 수 없는 옛이야기가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 같이 주제별로, 그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묶었다.

  저자소개

서정오(저자): 이 글을 쓰신 서정오 선생님은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 교육대학과 대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옛 이야기 들려 주기와 다시 쓰기를 오랫동안 해 오면서 그 동안 『옛 이야기 들려 주기』『두꺼비 신랑』『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메주 도사』『나귀 방귀』『박박 바가지』『떼굴떼굴 떡 먹기』『호랑이 뱃속 구경』『신통방통 도깨비』『아기장수 우투리』들을 썼습니다. 지금은 대구 감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옛 이야기 연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성민(삽화가): 낙서를 좋아하던 꼬마 화가 김성민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났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심심하면 그림을 그리곤 했대요. 여러분 나이 때에는 유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스레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된 거지요. '두꺼비 신랑', '내가 처음 쓴 일기', '쥐돌이의 모험', '재치가 배꼽잡는 이야기', '돼지 콧구멍' 등선생님이 그린 많은 책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울 적에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말뚝에 걸려서 넘어졌대나. 이 사람이 화가 나서, '에잇, 이놈의 말뚝 뽑아 버려야지.' 하고 말뚝을 당기니까 말뚝이 뽑히면서 옛 이야기가 주렁주렁 달려나오더래나. 자꾸자꾸 당기니까 자꾸자꾸 달려나오더래나. 신기한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가 밑도 끝도 없이 달려나오더래나. 그게 이야기 말뚝인데, 이야기 말뚝에서는 아직까지도 옛 이야기가 주렁주렁 주렁주렁 자꾸자꾸 달려나오고 있대나. 이 이야기에서처럼 수도 없이 많고 많은 것이 옛 이야기란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얼마나 많은 옛 이야기가 이 땅에 전해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그런데, 이 많고 많은 옛 이야기도 들려 주고 듣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아무도 옛 이야기를 들려 주지 않고, 아무도 옛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많고 많은 옛 이야기도 영영 사라지고 말 거야. 아직은 옛 이야기에 쫑긋 귀 기울일 줄 아는 어린이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러니,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아주아주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지.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 두었다가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줄 일꾼이 될 테니까. 자, 이제부터 옛 이야기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지. 눈빛을 반짝이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1996년 4월, 글쓴이가.

  목차

이 이야기부터 들으렴
신기한 나뭇잎
호랑이 잡은 피리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노루가 된 동생
지리산 사냥꾼 아들
복덩어리 총각
신돌이, 선돌이, 부돌이
여우 누이
꼭두각시와 목도령
고생 바가지
이 이야기도 마저 들으렴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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