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미디어

저자 : 이모현, 윤길룡, 정길화 

출판사: 개마고원 / 2004-06-10

제작형태 :

용량 : 17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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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 방송 300회를 맞아 사회적 반향이 컸던 내용 19편을 뽑아 글로 풀어냈다. 10대 폭주족, 조선족의 아픔, 북녘동포의 굶주림 등이 취재 뒷얘기가 담겨 있다. 1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추악한 위선과 비틀린 욕망을 조명하고 있다. 2차례 방송을 통해 파렴치한 용의자들을 구속으로 이끈 바 있는 함평여고생 성추행사건은 심층취재를 바탕으로 '끝장'을 보고야 마는 의 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10대 폭주족의 거리와 전화방에 대한 추적 보고는 모두 우리 사회의 '무의식적 심층'을 파고든 케이스이다. 특히 「이 아이들은 왜 옷을 벗는가」는 전세계적인 아동 매춘의 실태와 거리의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돕는 선진국의 사회봉사활동을 진지하게 접근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사정을 차분하게 돌아보고 있다. 2장은 우리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을 되비친다. 한국인 사기피해로 신음하는 조선족들의 분노와 굶주린 북녘동포들의 참상을 전하는 PD들에게서는 인간적인 '공분'을, 금정굴학살 사건과 80년 광주항쟁 당시의 언론을 다룬 「저 뼈에도 이데올로기가 있는가」「80년 5월, 그때 언론은 죽었다」에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팀의 진실찾기 노력을 볼 수있다. 그뿐이 아니다. 다음 장에선 일력의 소쩍새마을 사기행각, 그리고 육관도사 손석우의 두 얼굴을 파헤치면서 겪는 해프닝에 실소하면서도 여성문제와 반환경적 기업에 대한 취재가 왜 어려웠던지를, 또 선정성논쟁에 대한 PD들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정색을 하게 된다. 더구나 취재원들에게서 겪게되는 신변위협에 대한 불안, 일력에 대한 보도이후에 형편이 나빠진 소쩍새마을 원생에 대한 걱정 같은 인간적인 고뇌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선 특히 그러하다.

  저자소개

이모현(저자):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91년 MBC에 입사하여「이야기쇼 열린 아침」「생방송 아침」「TV속의 TV」등을 연출하고「PD수첩」총 12편을 제작했다. 96년 제1회 '올해의 좋은프로그램상'(YMCA)평화부문 대상 및 여성부문 으뜸상을 수상하였다.

윤길룡(저자):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84년 MBC에 입사했다.「차인태의 출발 새아침」「명작의 무대」「아침만들기」등을 연출했고,「PD수첩」총 45편을 제작했다. 96년 제8회 '올해의 프로듀서상'(PD연합회), 96년 제1회 '올해의 좋은 플그램상'(YWCA) 평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길화(저자): 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84년 MBC에 입사하여「세상사는 이야기」「인간시대」「신인간시대」등을 연출했고「PD수첩」총 30편을 제작했다. 96년 제8회 '올해의 프로듀서상'(PD연합회), 96년 제2회 '통일언론상'(언론3단체), 96년 6월, 97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방송위원회)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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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책 머리에
2. 제1장　음지의 커튼을 젖히다
3. 추악한 범죄, 그날 이후
4. 10대 폭주족이 위험하다
5. 이 아이들은 왜 옷을 벗는가?
6. 학교 폭력, 비상구가 없다!
7. 전화방에는 '전화'가 없었다
8. 희은이의 마지막 하늘
9. 제2장　우리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
10. 훈할머니, 한국사람 맞아요?
11. 사기 피해로 쓰러지는 조선족 사회
12. 두만강변 북한 병사의 '개구리 봉지'
13. 동토에 떨군 한 일의 밀알
14. 살아남은 자들의 우울한 해프닝
15. 저 뼈에도 이데올로기가 있는가
16. 80년 5월, 그때 언론은 죽었다
17. 제3장　왜곡과 굴절을 찾아서
18. 육관도사 손석우의 위험한 풍수
19. 선무당이 '나라' 잡는다
20. 소쩍새 마을, 그 이후
21. 여성은 승질할 수 없다?
22. 불임을 강요하는 유해불감증의 시대
23. '진실의 법정'으로 회항하라!
24. 'PD수첩'엿보기/포장마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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