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동시

저자 : 이복자 삽화 :  유재숙  

출판사: 영림카디널 / 2003-07-23

제작형태 :

용량 : 99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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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한국아동문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수상작' 맑은 눈에 비친 '참 아름다운' 세상. 여기 담긴 시들은 시집의 제목, 《참 아름다운 동시》와 아주 잘 어울린다. 참 아름다우면서 참 소박하고 참 정감어린 시 50편이 '과수원 배꽃이 배꼽 잡는다',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눈빛만 주고 내려온 물', '눈으로 쐈을 거야', '교실이 좋아요' 이 다섯 주제로 묶였다. 각 시에는 그 시를 짓게 된 배경과 상황에 대한 시인의 설명이 깃들어 있다. 이 설명은 시를 자주 접하지 않는 요즘 아이들이 좀더 쉽게 시에 다가설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기도 하다. 요즘은 어른이든 아이든 시를 멀게만 느끼고 가까이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저 정적이고 감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해석의 가능성이 다양하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독서이자 시인이 보는 세계의 집약을 함께 공유하는 활동이다. 지금 세대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시를 읽고 느낄 수 있으려면 아마 어린 시절 동시를 통한 낯익힘이 필요할 것이다. 이 시를 통해 아이들은 시가 멀고 낯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복자(저자): 《한국아동문학연구》에 동시로 등단한 후, 제1회 '한국글사랑문학상'과 제3회 '한국교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떡볶이 친구》 《한눈팔지 말걸》《입장 바꿔 생각해 봐》, 시집 《내 안에 피워둔 불꽃》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시 동화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 아동 문학 연구소' 운영 위원 '한국 아동 문학회' 회원 '한국 문인 협회' 회원이다.

유재숙(삽화가): 어릴 적부터 그림으로 세상을 표현해 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 마음이 담긴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게 꿈입니다.
그 동안 그린 작품으로 《아기 사슴의 선물》 《봄비요정과 개나리꽃》《즐거운 반주곡집》 《동요곡집》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말

아이들이 몸으로 보여 주는 시를, 훔친 시인은 글자로 읽는 시를 쓰자니 어렵습니다. 아름답고 예쁜 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훔친 동심을 모아서 네 번째 동시집을 냅니다. 이 동시집으로, 훔쳤던 동심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고 싶습니다. 시를 읽을 때 '맞아, 내 마음과 똑같애'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 합니다.

  목차

제1부 과수원 배꽃이 배꼽 잡는다 2월의 봄 과수원 배꽃이 배꼽 잡는다 민들레, 솜뭉치들 봄 천사와 애기똥풀 봄 탓이야 봄눈 오던 날 아카시아 꽃그늘 봄 할미꽃 마을 줄장미 제2부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은방울꽃 게가 아이를 바다에 꿈을 시원한 여름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1 파도가 나를 태우려고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2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3 해가 그리는 하늘 그림 4 개망초꽃 제3부 눈빛만 주고 내려온 물 물봉숭아는 꽃사과야 조용한 호수에 숲 속은 지금 눈빛만 주고 내려온 물 난을 손질하는 아빠 마음 땅굴대장 땅강아지 가을 산길 싸락눈이 호수에다 아기 펭귄들 제4부 눈으로 쐈을 거야 홀딱 반했어 눈으로 쐈을 거야 찬란한 물빛 마음은 1 마음은 2 마음은 3 다섯 살 즐거운 저녁 시간 한 뚜껑을 위하여 나도 저럴까? 제5부 교실이 좋아요 저러면 안 되는데 먹는 게 먼저야 역시 먹는 게 먼저야 점심 시간 기다림 교실이 좋아요 귀뚜라미가 인형 같은 아이들인데 친구 생각 상 받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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