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제대로 알고 하면 100배 늘릴 수 있다』의 저자 정종래 과장은 남다른 수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열성적인 업체지원으로 KOTRA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직원으로, 현재 KOTRA 전북무역관에 근무중이다. 지난 11년간 국내·외 근무 중 다양한 유형의 바이어들과 국내업체를 지원하면서 우리 무역맨들에게 전해 주고자 메모해 온 것을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수출견문록>이자, 우리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저자의 <제언>이요, <바이어의 소리>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수출현장의 소리를 담은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시장의 변화와 바이어가 한국업체에게 바라는 사항, 가격문제와 일람불신용장 방식에 집착하는 기존 거래방식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 그리고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등을 강한 톤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실질적으로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을, 그것도 자신이 발로 뛰면서 경험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총론과 각론을 현장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 책은 우선 일반 무역실무서와 달리 딱딱하지 않고 읽기에 재미가 있어 좋다. 또한 수출자 위주의 단순한 수출 성공사례집과 달리 수출의 각 요소를 바이어 입장과 인간적 측면, 시장변화 등을 객관적으로 터치하면서 분명한 원칙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의 폭을 높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정종래(저자): 국제무역사. 1962년생.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아랍어 전공, 경제학 부전공) 1990년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KOTRA)에 입사했다. 아시아 중동 팀에서 근무하다가 이집트 카이로 아메리칸대학교에 연수
를 다녀온 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무역관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기획조정실을 거쳐 현재는 전북무역
관에서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
작가의말
'나는 우리나라 수출에 대한 하나의 꿈을 품고 있다. 200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무역업 등록업체 수는 9만 개 정도인데, 이중에서 단 1달러라도 실제로 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는 3만 개 정도에 불과 하다. 감히 단언하건대, 실제 수출을 하는 업체 수가 등록업체 수으 절반, 즉 4만 5천 개 정도가 되면 <제2의 IMF 위기>니 하는 따위의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소리들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날을 나는 고대한다.'
목차
제1부 수출문턱 넘기
1. 고정관념을 떨쳐라
2. 수출 인재를 키워라
3. 클릭으로 승부하라
4. 지원기관을 실속 있게 활용하라
5. 바이어를 찾아가라
6. 코트라 지사화사업을 주목하라
7. 철저히 준비하여 바이어를 잡아라
8. 해외전시회를 활용하라
9. 수요자 편에서 홍보물을 만들어라
10. 상담 후속조치에 나서라. 편지 한 장으로!
11. 영어에 기죽지 마라
12. 약속을 지켜라
13. 기동력을 높여라
14. 조급증을 떨쳐라
15. 가격대를 연구하라
16. 직접 보여 주라
17. 좋은 매너를 갖춰라
18. 음주문화의 벽을 넘어라
19. 바이어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
20. 정확하고 분명하라
21. 기술이 살길이다
22. 교포를 활용하라
23. 수출 특공대를 활용하라
24. 신용을 목숨같이 여겨라
25. 대금회수책을 강구하라
26. 틈새시장을 찾아내라
27. 체력은 기본이다
28. 당장 시작하라. 포기하지 마라
제2부 수출 굳히기
1. 결제조건을 소프트화하라
2. 독점권을 수출 확대의 지렛대로 삼아라
3. A/S를 도약의 도움닫기로 활용하라
4. 현지 유통망을 잡아라
5. 상대를 알고 협상하라
6. 장기적 안목을 가져라
7. 부품·소재에 눈을 돌려라
8. 고수 바이어와 맞붙어라
9. 인증획득을 미루지 마라
10. 팀워크를 발휘하라
11. 연대하라
12. 디자인을 다시 보라
13. 강점을 개발하라
14. 바이어를 키워 주라
15. 제도변화를 주시하라
16. 이제는 문화산업이다
17. 현지문화에 파고들라
18. 시장 흐름을 읽어라
19. 자기 얼굴을 가져라
20. 떠난 바이어를 다시 보라
21. 정부조달시장을 주목하라
22. 현지에 깃발을 꽂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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