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쁘게 일을 하는데 늘 게으름만 피는 게으름뱅이. 꾸중하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싫어서 밖으로 나와버리죠. 밖에서 풀만 먹고 한가해 보이는 소를 보고 소가 되고 싶어하죠. 지나가던 노인이 게으름뱅이를 보고 소로 바뀌는 탈을 건네주죠. 노인은 농부에게 소를 팔고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하루 종일 힘들게 일을 하였죠. 자신의 잘못을 이제야 뉘우친 게으름뱅이는 먹으면 죽는다고 한 무를 먹게 되죠. 놀랍게도 게으름뱅이는 사람으로 돌아오고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답니다.
때로는 누구나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거예요. 그냥 누워서 낮잠만 자고 싶고, 때로는 TV나 컴퓨터 게임만 하고 싶고요. 그러나 놀기만 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도 게으름뱅이처럼 소로 변할지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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