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전문가 최운권의 근 30년간의 낚시 문집. <월간 낚시><낚시춘추>등에 기고해온 글들을 한데 모았다. '붕어 낚시의 이론과 실제', '물고기의 초능력' 등 전문가로서의 식견이 엿보인다.
5장으로 구성되어진 이 책은 1장의 '버너 피워 놓고 한 잔 꺾는 그 맛'이나 '이 여름 또 길을 떠나리라'등의 작가의 낚시 인생에 대한 글과 2장의 '낚시 장비의 과학' '미끼에 관한 분석' 등 낚시의 과학화에 힘써온 저자의 글들이 담겨 있다.
과연 붕어 몇 마리 낚아 올리는 데 그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한것일까.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
그러나, '행위가 있으면 분석이 따르는 것'이 현대를 사는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왜 안 낚이는지', '어떻게 해야 낚이는지', 즉 사고가 따르지 않는 낚시가 어떻게 발전을 기할 수 있겠는가. 낚시도 과학이다.
찌와 봉돌의 밸런스를 따지고, 낚시줄의 인장력을 운운하자면 물리학을 인용하고, 낚시대의 복원력에는 탄성의 이론을 전개해야 한다. 미끼를 다루자면 생물학이나 화학이 등장하며, 물고기를 알자면 어류학은 물론, 육수학, 호소학 등이 뒤따른다. 낚시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교양을 갖춘 우리 낚시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겠는가.
-본문중에서-
저자소개
최운권(저자): 경기도 평택 출생
전 「월간 英語社」발행인
전「百萬人의 英語社」사장
현 한국낚시진흥회 자문위원
저서
「붕어낚시 연구」,「붕어를 웃기는 사나이」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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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물가의 희열을 찾아서
개다리지
나를 흥겹게 하는 것들
초지의 괴
지렁이 구명론
삐뽀의 전성시대
안면도를 가로질러
소견은 멀쩡한 작자가
이 여름 또 길을 떠나리라
새 달력에 점철될 물가의 희열
아아, 온수리 살육의 현장
스무 해 전 조암 각지 가던 길
버너 피워 놓고 한 잔 꺾는 그 맛
찌의 과학 - 예민한 찌와 둔한 찌
호소의 과학 - 맑은 물엔 고기가 놀지 않는다
진정한 낚시의 묘미, 경험만으로는 모릅니다
2. 붕어낚시의 이론과 실제
낚시 장비의 과학
미끼에 관한 분석
채비에 관한 연구
포인트 선정의 기본
계절에 따른 낚시의 여건 붕어의 서식 환경
붕어낚시의 이론과 실제를 끝내고
3. 낚시 도사 유람할 제
붕어낚시 도사 미국 낚시유람에 오르다
천년 만년 가라고
`가나마나 낚시회` 이 총무
충주댐을 분석한다
충주호가 거기 있었다
서양 물고기 방생 유감
우리나라 낚시 문화의 현주소
4. 희한한 물고기의 세계
물고기의 초능력<1>
물고기의 초능력<2>
물고기의 초능력<3>
물고기의 초능력<4>
물고기의 초능력<5>
5. 낚시 인생의 맛과 멋
붕어낚시의 진수 떡밥낚시와의 만남
독도의 땅을 밟고
애연가의 변
춸척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낚시인들의 가슴을 파헤쳐 보여 주는 김삼 씨의 만화
`포인트` 선정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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