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저자 : 윤광준 

출판사: 생각의나무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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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547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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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나만의 스타일을 가꿀 줄 아는 진정한 명품족을 위하여, 남과 다른 나만의 삶을 연출하는, 일상 생활 속의 18가지 아주 특별한 명품이야기. 흔히들 여기는 고가의 사치스런 명품, 그리고 그 명품을 그저 지니기 위해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명품이란 무엇이고, 또 그 명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진정한 명품족'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진정한 명품이란 쓸모에 가장 적절하고 만든이의 정신이 담겨 있으며 쓰는 이의 애정과 추억이 어려 있는 물건이라 이야기하며, 수없이 펼쳐진 각양각색의 물건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물건을 발견하고 거기에 자신의 추억과 애정을 얹어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저자이기에 많은 곳을 직접 다녀보고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얻은 브랜드간의 장 단점 비교를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하게된 물건들에 대해 지극히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사진작가가 본업인 지은이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꼼꼼하게 찍은 200여 컷의 자료 사진들을 통해 명품의 이모저모를 찬찬히 훑어볼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 제작 공정에서부터 사용하는 장면까지 다양하게 초점이 맞춰진 사진들은 그것이 왜 명품인지를 한눈에 설명해 준다. 명품족 자체가 하나의 유행이 됨으로써 오히려 몰개성화되어가고 있는 요즘, 명품의 이름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그 물건이 과연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다른 물건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제대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 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윤광준(저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월간《마당》월간《객석》의 사진기자를거쳐 웅진출판에서 사진부장을 지냈다. 현재 프리랜서 사진작가와 오디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오디오와의 첫 만남부터 득음의 경지를 추구하며 만났던 여러 사람과 음악 이야기 등을 소개한 저서『소리의 황홀』로 오디오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의말

'좋은 물건은 때로 사람을 가르치고 삶에 해답을 주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오디오 평론가 스가노 오키히코의 말이다. 명품이란 자고로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명품이란 실질적인 사용가치를 웃도는 아우라를 지닌 물건을 의미한다.
그 가치를 확인하는 일은 그런 명품을 만들어낸 사람에 대한 찬사에 다름 아니다.
명품의 창조자와 은밀한 대화를 주고받고, 그가 일깨워주는 가치와 목적을 깨닫는 일은
물질의 영역이 아닌 깊숙한 정신의 세계에 닿아 있다. 그 연결이 견고할수록,
똑같은 방에 똑같은 차에 똑같은 사무실에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하는 이 시대 우리의 생활이
조금은 독특해지고 삶의 질이 좀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목차

수동 카메라의 마지막 걸작, 니콘 F3 옹고집 신발쟁이가 만든 억세게 질긴 구두, 송림 티롤화 평생 입을 옷, 마모트 고어텍스 윈드재킷 실제로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도이터 색 기능과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 쿼드 34ㆍ405-2 앰프 피에르 발만 안경이 완성한 윤광준의 인상 벨트에 대한 내 집착을 해소시킨 미군용 벨트 만든이의 영혼과 쓰는이의 자부심이 담긴 몽블랑 만년필 거세되어 버린 남성성을 부활시키는 지포 라이터의 불꽃 단순한 디자인에 담기 편리함, 산요 면도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구함, 빅토리녹스 나이프 물 속에서도 켜지는 맥라이트 손전등 우리집 음식맛의 기본, 메주몽고간장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기막힌 맛, 레드락 맥주 추억을 날리는 던힐 라이트 담배 연기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필립스 전기 주전자 신뢰감을 주는 옷의 고전, 라코스테 폴로 셔츠 몸에 입는 화장품, 와코루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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