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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방민준 

출판사: 서해문집 / 2004-06-10

제작형태 :

용량 : 6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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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우리 마음에 던지는 화두 골프에 관한 책은 벌써 수백 종이 넘게 시중에 나와 있다. 또 거의 모든 경제신문에는 골프 기사가 매일 고정란으로 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골프 애호가들의 층이 넓어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요즘 우리 나라의 골프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달마가 골프채를 잡은 까닭은?은 지금까지 나온 골프 책들처럼 골프치는 기술이나 테크닉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골퍼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골프의 정신세계'를 낱낱이 소개한 책이다. 따라서 골프의 기술을 익히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골퍼가 연습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벽을 넘어보고자 할 때, 골프가 담고 있는 깊은 정신세계의 실체를 간절히 알고 싶을 때에야 이 책은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필요한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골프를 떠나 모든 인생살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좋은 점수를 내기 위한 온갖 골프 관련 교훈들,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많은 지침들, 다양한 환경의 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 등의 골프와 관련된 교훈과 일화들은 선의 수행과정에서 듣게 되는 짧은 화두나 경구들, 선승들의 일화와 신통하게도 맥이 통함을 발견'하면서 골프와 선을 비교하는 단상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구력이 아직 두 자릿수에 못 미쳤고, 핸디캡도 겨우 싱글을 넘다드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골프를 잘 치기 위한 수련 과정은 선(禪)을 하는 것이나 가톨릭에서 묵상을 하는 것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골프를 선(禪)의 과정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만약 선(禪)의 시조인 달마 대사가 골프라는 운동을 알았다면 뼈를 깎는 수행을 마다하고 골프채를 잡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른다. 그래서 저자는 골퍼들에게 하나의 화두를 제시한다. 달마가 골프채를 잡을 수만 있었다면 수많은 고금의 수행자들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화두 대신 '달마가 골프채를 잡은 까닭은'이라는 물음을 던졌을 것이라고.

  저자소개

방민준(저자): 1948년 서울 생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1978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경제부장, 전국부장, 편집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고본부 부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1990년 처음 골프와 조우한 이래 골프의 무궁무진한 정신세계를 엿보고 불교의 선, 중국의 중용사상 등 동양정신과 골프를 접목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현재 한국일보에 <방민준의 골프세상> 칼럼을 연재중이다.

  작가의말

골프가 얼마나 정신적인 운동이며,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얼마나 부단한 정신 수양을 필요로 하는지를 선의 화두나 경구, 선에 얽힌 일화들, 불교 경전(經典)과 성경(聖經), 중국 고전 등에 나오는 가르침과 잠언(箴言)들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목차

머리말 이 책을 읽기 위한 권고 사항 1 물처럼 2 빈틈 3 운명 4 삼매三昧 5 말 6 영원한 화두 7 적 8 석쟁釋爭 9 포정해우亮丁解牛 10 호흡 11 선線 12 시詩 13 겸손 14 공空 15 달마 16 불립문자不立文字 17 심우도尋牛圖 18 망각 19 미련 20 선善 21 밑그림 22 바람 23 격 24 미스 샷 25 산은 산 26 신체조건 27 간단명료 28 강박 29 감感 30 80% 31 마이 웨이 32 합일合一 33 자기 예언 34 평정 35 흘러간 물 36 노먼과 우즈 37 마음 38 기우 39 탓 40 평범 41 자기 최면 42 지식 43 미식가美食家 44 욕심 45 과유불급過猶不及 46 기브give 47 낯 48 인간승리 49 자연 50 사양지심辭讓之心 51 컨디션 52 추락 53 곡예 54 배려 55 심리게임 56 루틴Routine 57 맹인 58 미로 59 자기 기만 60 여성 61 내기 62 해와 달 63 분신 64 뗏목 65 골프광 66 기행 67 용기 68 위기 69 지족 70 인내 71 투혼 72 파머 73 한수 74 장고長考 75 장타 76 유언 77 고우영 78 핸디캡 79 혈통 80 대통령 81 18홀 82 19홀 83 홀인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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