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아! 뭐하니?”
“등 돌리고 뭐하는 거니?”
“아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나 보구나!”
“뭐하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등을 돌리고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어요.
가만히 앞에서 무얼 하는가 보면 하나같이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크레용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있고, 카세트 테이프를 풀어서 망가뜨리기도 하고, 장난을 치기도 해요.
“뭐하니”는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동화의 주인공이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지 않아 호기심을 일으키고, 동화를 보는 엄마와 아이는 주인공이 무엇을 하는지 기대와 예상을 하면서 동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뭐하니”의 부드러운 파스텔 톤과 주인공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몸짓, 그리고 익살스러운 표정 등을 보면 누구나 웃음을 짓게 만들고 “참 이쁘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해요.
저자소개
최민오(삽화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꿀꿀 돼지』, 『응가하자, 끙끙』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문조(저자): 일본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기획하고 그림도 그리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만든 책으로는「뭐하니」「아빠하고 나하고」「무늬가 살아나요」「그림 옷을 입은 집」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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