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4주 주간 베스트셀러 비소설 8위
1999년 4월 2주 주간 베스트셀러 비소설 5위
30여 년 간 검사로 활동한 저자가 그 동안 잡지 등에 기고한 글들과 꼼꼼하게 메모해 두었던 글들을 26편의 에세이로 정리했다. 이 글들은 단순한 추억과 감상을 담은 일상의 기록이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예를 통한 하나의 의견 제시이고, 흔히 다수의 논리라고 얘기하는 무심하고 막연한 사회 통념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30여 년 간 검사로 생활하면서 소수의 의견과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의 개인의 권리와 프라이버시가 일반적인 사회 통념에 부딪쳤을 때, 어떤 판단이나 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고, 이를 일관되게 이 책 속에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주 소박하고 생활 가까이 있는 소재들, 혹은 적어도 신문을 보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만한 이야깃거리를 직설적이면서도 유머있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사회 통념상 그냥 받아들여지는 많은 일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통념을 다시 한 번 새악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서익원(저자): 1940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였고,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비교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 제16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였다. 1968년 검사로 임관하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검 부장검사, 부산 및 서울지검 차장검사, 마산 검사장, 대검 형사부장, 수언 검사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 변호사로 일했으며, 이 책 『따뜻한 날의 오후』를 출간한 얼마 후 세상을 떠났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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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의리와 정의의 갈림길에서
2. 법 없이 사는 사회를 위하여
3.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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