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평론

저자 : 강우식 

출판사: 문학아카데미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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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한국 시문학사에 있어서 1920년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910년대의 육남 최남선의 신체시나 춘원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소설에서 탈피한 새로운 문학 활동이 폭넓게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1918년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의 창간을 기점으로 하여 김억 등에 의한 서구문학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였고 뒤를 이어 1919년 동인지 <창조(創造)>의 발간을 비롯하여 1920년 <폐허(廢墟)>, 1921년 <장미촌(薔薇村)>, 1922년 <백조(白潮)>, 1924년 <영대(靈臺)> 등이 출간되었으며, 1924년 <조선문단(朝鮮文壇)>, 1927년 <문예공론(文藝公論)> 등의 순수문학지와 1920년의 <개벽(開闢)> 등 일반 종합지 성격을 띤 잡지들도 탄생되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강우식(저자): 1966년 <현대문학>으로 데뷰. 시집 <사행시초>, <고려의 눈보라>, <어머니의 물감상자> 등 다수. 시론집 <한국의 상지우의시 연구>,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등 다수.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펜클럽문학상, 성균문학상 등 수상. 성균관대 대학원 졸업, 현재 성균관대 교수.

  작가의말

이 글을 통해서 내가 시도하고자 했던 논지는 두 가지 면에서 뚜렷하다. 첫째는 유파별 한국시문학사에서 1920년대는 분명히 상징주의가 주조를 이룬 것으로 시정되어야 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한국 현대시에 깃든 상징성의 문제를 밝혀 보자는 데 있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첫번째 논지에서는 상징주의 사조의 수용 및 영향관계를 고찰함은 물론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이 가졌던 시론에 입각하여 주요한, 황석우, 이상화, 박종화, 박영희 등의 대표작을 분석함으로써 20년대 시경향이 그저 막연하게 상징주의 사조가 주조를 이룬 것이 아니었음을 뒷받침하려 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논문을 쓰면서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일생을 두고 갚지 못할 은혜를 입고 폐를 끼쳤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1999. 1. 대한을 앞두고 강 우 식

  목차

1. 서 론
2. 상징주의 수용의 제양상
3. 20년대 상징주의 시의 전개 내용
4. 소월 시의 자연 상징
5. 이상 시의 초월 상징
6. 결 론
- 서정주 시의 상징 연구
- 민요시와 소월 시의 제양상
- 한하운 시와 지병의 상관성 연구
- 참고문헌
- 색인/인명, 작품명, 단체 및 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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