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갓난아이의 두뇌 발달과 학습' 이란 주제의 이색 회의가 열린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의 미래는 바로 유아 교육의 결과에 달려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 회의에서 내려진 결론은, 첫돌 전 아이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상대로 끊임없이 대화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어 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민족들에게 대대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 즉 민화는 그런 점에서 매우 훌륭한 아이의 학습서인 셈입니다.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우습고 허황된 이야기들 속에선 반대로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족마다 말이 틀리고 사는 풍습도 다르지만 이들의 민화에 담긴 정신. 즉,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슬기와 용기를 지닌 사람은 성공한다는 교훈은 우리 아이를 바르고 착하게 자라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슬기가 듬뿍 담긴 세계의 옛날 이야기 20편으로 우리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바른 마음을 길러주십시오.
저자소개
이영오(저자)
최민오(삽화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꿀꿀 돼지』, 『응가하자, 끙끙』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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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산딸기 임금님 - 핀란드 민화
2. 거북이 아가씨 - 일본 민화
3. 트로이의 목마 - 그리스 민화
4. 세 가지 문제 - 독일 민화
5. 논병아리가 된 아이 - 인디언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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