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머니에게 집을 떠나 한양(서울)로 가겠다고 말한 총각. 도시락도, 노자도 아무 것도 못주어 속상한 어머니에게 아들은 '좁쌀 한 톨'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총각의 행운은 계속 이어진다. 좁쌀 한 톨이 쥐 한 마리가 되고, 쥐 한 마리가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가 당나귀… 그리고 정승집의 사위까지…
그 외에 신기한 구슬을 되찾아온 고양이와 개의 이야기, 머리 나쁜 서울 양반을 골려주는 시골 농부 이야기, 도깨비를 슬기로 물리친 숯장수 딸 이야기, 어려운 사건을 지혜롭게 판결한 사또 이야기 등 '지혜'로 어려움을 물리친 옛 이야기 일곱 편이 아기자기 귀여운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저자소개
초록글연구회(편집자): 초록글연구회는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을 키워 나가고 싶은'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치고 싶은' 동화 작가, 어린이책 편집자, 글쓰기 지도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기획, 집필하는 모임입니다.
윤정주(삽화가):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누가 웃었니」「심청전」「하마는 엉뚱해」「뚝딱뚝딱 인권짓기」등이 있다.
작가의말
옛날 이야기는 한마디로 말하면 커다란 요술 보따리야. 어떨 때는 마음씨 착한 효자의 이야기도 나오고, 어떨 때는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 영감의 이야기도 나오고 또 좁쌀 한 톨로 장가든 꾀보 총각의 이야기도 튀어나오지.
자, 여러분은 지금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이 책은 커다란 요술 보따리 중에서 지혜로움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만 골라 꺼낸 거야. 누가누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얼른 읽어보고 싶지 않니?
자. 이제 우리 모두 지혜로운 옛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초록글연구회(엮은이)
목차
개와 고양이가 되찾은 구슬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사또의 명판결
말하는 남생이
산소 자리를 잡아 준 도깨비
숯장수네 외동딸의 지혜
서울 부자 골려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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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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