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저자 : 전혜성, 윤애순, 이신조, 류소영, 박자경, 김현영 

출판사: 문학동네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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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독신]에는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웨딩 웨딩 드레스'(김현영), '피스타치오를 먹는 여자'(류소영), '어둠보다 익숙한'(박자경), '영화가 끝나고'(윤애순), '콜링 유'(이신조), '섹스에 관해 너무 지껄인 다음날'(전혜성). 이중 윤애순, 전혜성, 박자경씨는 기혼이며, 김현영, 류소영, 이신조씨는 20대 중반의 미혼 여성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 각별한 묘미가 있다. [독신]에 실린 여섯 편의 이야기는 독신 생활의 감춰진 이면을 드러내는 단순한 '수다'가 아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알게 모르게 속박되어 있는 남녀간의 관계. 그 안팎의 사랑과 성, 욕망, 삶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빚어낸 입체의 조상(彫像)이다. 신선한 독서 체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젊은 여성작가 6인의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 독신, 그 매혹과 불안. 그렇게, 90년대에 등단한 여섯 명의 젊은 여성작가들은 신선한 감수성으로 ‘독신’을 상상하고 ‘독신’의 내밀한 풍경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2000년 6월 2주 주간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9위 2000년 6월 1주 주간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8위 2000년 6월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9위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연상시키는 여성작가들의 수다는 지하철에서 옆자리 여성들의 말잔치를 훔쳐듣는 듯한 묘한 매력을 준다. -문화일보-

  저자소개

전혜성(저자): 제2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가 전혜성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영화잡지의 기자를 거쳐 극작가로 활동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마조네스의 꿈' 등의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기도 했다. 1995년 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년 만에 장편소설 '마요네즈'를 완성했다. '마요네즈'는 다른 기성작가들의 응모작을 제치고 제2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됨으로써 또하나의 탁월한 재능의 탄생을 예고한다.

윤애순(저자):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대학원 영문과를 수학했다. 1998년 첫 장편소설 <예언의 도시>로 제3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신조(저자):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8년 「현대문학」신인공모에 단편「오징어」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다. 1999년 <기대어 앉은 오후>로 제4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류소영(저자): 1973년 부산 출생.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시와 시학> 겨울호에 시가, 1997년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단편 <동그라미 그리려다>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박자경(저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편소설 「무늬」로 삼성문예상을 수상했고, 1997년 중편소설 「달에게」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책벌레가 된 도깨비> 외에 몇 권의 동화집을 출간했고, 1998년 첫 창작집 <은행나무 아래로 오는 사람>을 발표했다.

김현영(저자): 1973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7년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단편 <여자가 사랑할 때>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으며, 1999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소설집 <냉장고>가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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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웨딩 웨딩 드레스 / 김현영 2. 피스타치오를 먹는 여자 / 류소영 3. 어둠보다 익숙한 / 박자경 4. 영화가 끝나고 / 윤애순 5. 콜링 유 / 이신조 6. 섹스에 관해 너무 지껄인 다음날 / 전혜성
해설 - 독신, 베네티안 블라인드 속에 가려진 세계 / 손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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