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꿈을 간직한 비행기 조종사 '나'는 불시착한 사막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의미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여러 별을 돌아다닌 어린 왕자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까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생텍쥐페리의 작품입니다.
저자소개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저자): 1900년 프랑스 리용의 페이라가 8번지에서 태어났다. 4세때 아버지가 사망했고, 청소년기에 제1차 세계대전을 겪었다. 21세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임관되었으나 23년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그 후 툴르즈에서 다카르 항로의 정기우편을 비행했다. 1931년 '야간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39년 '인간의 대지'를 발표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에서 소설대상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대위로 동원되었고, 1944년 7월, 그르노블 안시 상공 출격을 마지막으로 귀환하지 않았다.
인간의 참된 본성을 찾아 끊임없이 비행하던, 그리고 사색하던 생떽쥐베리의 글에는 사막과 비행기와 별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그는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글을 통해 언어가 내뿜는 모순과 거짓으로부터 벗어나려고도 했다.
1929년 첫 작품 <남방 우편기>로 페미나상을 수상했으며,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로 행동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그 밖에도 동화 <어린왕자>와 유작 <성채>, <남방우편기>, <전투조종사>,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작품이 있다.
권지현(번역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동 대학원 통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프랑스 통번역대학 번역특별과정을 수료하고 파리통번역대학 박사준비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파리통번역대학 박사과정에 있고 프랑스대사관 어학교육협력과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번역서로「알퐁스 도데 작품선」「요한계시록의 비밀」「초록눈의 여인」「백작부인의 복수」등이 있다.
임해영(삽화가): 1972년생, 동덕여대 회화과 졸업. 현 상명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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