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의 시집. 솔직담백하게 툭툭 던진 언어들이 편편의 시로 다시 태어났다. 종교와 사회, 남과 여, 관계와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 위주로 이루어졌다.
저자소개
오지훈(저자): 시인 오지훈은 어쩌면 시인이 아닐지도 모른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개념 없이 졸업 후, ROTC로 군 입대. 최전방 휴전선으로 부름을 받고 열심히 삽질을 지휘하다가 제대.(군 시절을 떠올리면 IMF가 터져 봉급이 삭감되는 아픔이 떠오른다고 저자는 담담하게 말한다.) 신문지상에서 떠들던 그 유명한 IMF학번(94학번)으로, n세대가 등장하기 바로 전 세대인 정체 불명의 X세대다. 장신대 신대원 재학 중이고, 현재는 오스트리아에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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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시냇가에
시작이반이다! / 가을 모기 / 적자 생존 / 지하철에서 7 / 시집 / 겨울낚시 /
물구나무서기 / 환타지 / 신촌 / 우리는 하나님 / 그 섬에는 /
어쩌면 완전한 세상은… / 워(WAR)! / 줄넘기 / 뉴스를 보면서 / 위대한 유산 /
떨어지는 아이들 / 정치일교 국가, 대·한·민·국 / 담 / 깨달음 1
2부 심긷는
심호흡 / 거울 앞에서 1 / 거울 앞에서 2 / 하루살이 / 잡생각 / 파랑새 /
또 태초에 / 마태복음 1장을 읽으며 / 사랑의 숲 / 길 / 위로 / 참보물 /
거기서 / 어?… 어! / 짜증의 중독 / 관 속에서 / 생 각 없는 나라 / 고독 읽기 /
깨달음 2
3부 나,
왼손잡이의 환희 / 영웅 / 동족 / 죄송 / 영원한 잔치 / 내가 많은 나무 /
바이러스 / 아낌없는 사랑 / 예수님이 내게 필요한 이유 / 이별의 흔적 /
별나라 공주 / 술래잡기 / 비웃음 / 방생 / 거짓말 2 / 망상의 종점 /
버려지고 또 버려지고 / 실망 / 일탈 행위 / 예배 / 몸부림 / 나는 참 병신입니다
4부 무
무의미 / 겨울산을 다녀와서 / 매 / 후회 없이, 미련 없이 / 고생 /
장례식 연습 / 이심동체 / 어느 새…금 새 / 런(RUN)! / 동산 / 귀향 /
삶은 빨래 / 지게 위 무지개 / 행복 / 용기 / 원래대로 / 노예 / 시작은 끝이다
험한 세상에 뱀의 다리가 끼어
해설 /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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