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사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 역시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데에서 사건의 발단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정통파 고딕 로망이 그러하듯이 작가가 그리고 있는 고향은 따스하고 행복했던 추억들로 남아있는 곳이 아니라 왠지 낯설고 음습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케빈과 그의 가족이 20년 만에 찾은 고향이지만 케빈의 가족을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다. 오히려 원인모를 사람들의 경멸과 원망의 눈초리를 받게 된다. 마을의 평화로움과 비밀이 마치 그들의 출현으로 인해 깨어지기라도 할 것처럼 경계한다.
저자소개
존 사울(저자): 1942년 캘리포니아의 패서디나 출생으로 오하이오 주의 앤티악대학, 노워크의 세리토스대학, 몬태나 주립대학 및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을 수료했다. 1976년「Suffer the Children」이 출간 한 달 만에 미국의 모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을 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후「Punish the Sinners」「Brainchild」「Creature」「Darkness」「Nathaniel」「Second Child」「Sleepwalk」「The Unloved」등 저자가 쓴 19개 작품이 전세계에 출간되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자는 창작활동 외에 연극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저자는 작가 양성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퍽시픽 노스웨스트 작가 협회 및 마우이 작가 협회강사이며, 노스웨스트 작가 협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저자는 박애주의 기관, 제스터 우드러프 재단의 이사 및 부회장이기도 하다.
김성준(번역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전문번역가이며,「2002년 세계 대전망」을 공동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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