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5만 명이 자살을 하고, 자살하는 방법만 해도 천여 개의 육박한다. 이 책은 중요한 사회현상이 된 자살에 대한 백과사전이다. 시대별, 민족별 자살 양상을 기술하고, 감정적 자살, 가미가제의 자살, 희생 자살 등 자살의 갖가지 종류도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20년 간 자살을 연구하면서 자살에 대한 모든 것을 고찰했고, 그 성과가 바로 이 책이다.
자살에 대한 입장은 크게 두 가지. 원칙적으로 자살행위를 반대하는 단순한 입장과 상황에 따라 자살의 의미를 다르게 보는 완곡한 입장이 그것이다. 저자는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주기 보다는 자살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바로 인간의 극적인 실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윤리학자나 종교가의 입장이 아닌, 저널리스트로서의 입장인 셈이다.
저자소개
마르탱 모네스티에(저자): ( Martin Monestier) 프랑스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저서로「죽음의 고통들」「형집행 기술과 역사: 고대부터 현재까지」 등이 있으며, 이미 30여 개가 넘는 언어로 전세계에 번역되어 있다.
한명희(번역자):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2년 '시와 시학'에 '시집 읽기'로 등단했다. 시집으로「시집 읽기」와「두 번 쓸쓸한 전화」가 있고, 연구서로「김수영 정신분석으로 읽기」가 있다. 현재 서울 시립대 강의전담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시진(번역자):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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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제1부 어떻게 죽는가?
1. 죽음의 기술
2. 자살 감염
3. 집단자살
제2부 무엇 때문에 죽는가?
1. 연애
2. 부끄러움과 중상모략
3. 명예와 군대 규정
4. 희생적 자살
5. 명령에 의한 자살
6. 성실성과 믿음의 확신으로 인한 자살
7. 정치적 위기
8. 빈곤과 파산
9. 부당한 처우와 정신적인 고통
10. 정신 질환들
11. 미신과 주술
12. 자살로의 인도, 신의 심판으로서의 자살
제3부 누가 자살하나?
1. 자발적인 죽음의 지원자들
제4부 어디에서 자살하는가?
1. 미리 예고된 자살의식의 거행장소
제5부 자살과 사회
1. 자살과 예방 대책
2. 자살자들을 위한 도움
3. 자살에 대한 전 세계적인 몇 가지 규정
4. 자살의 대가와 수익성
5. 자살과 통계
제6부 자살에 관한 불가사의들
1. 자살에 영향을 주는 것들
2. 최후의 메시지와 유언
3. 동물들의 자살
제7부 역사의 수수께끼
1. 범죄인가, 자살인가?
제8부 자살과 성의 문제들
1. 신과 자살
2. 사라진 종교들
3. 오늘날의 종교에 나타난 자살
제9부 자살과 문학
1. 문학가들의 죽음
부록 - 자살에 대한 다양한 견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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