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의 작가 김하인이 만남과 이별에 관해 쓴 에세이. 연인과의 오해 때문에 다투고, 화해 후 다시금 사랑을 다독이고, 또 사랑을 잃은 후 더 나은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사연들을 담았다. 모두 작가가 직접 보고 들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어진 글들이다.
14편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작가 김하인의 개인사가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가공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담겨 있다. 각 글의 말미에서는 상대방의 손을 씻겨주기, 편지 쓰기, 기다려주기, 서로에게 높임말 하기, 사랑의 기억을 기록하기 등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
저자소개
김하인(저자): 경북 상주 출생.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현대시학>으로 시단에 입문. 잡지사 기자, MBC 라디오 대본작가, MBC TV 구성작가로 활동. 저서로 장편소설 <내 마음의 풍금소리> <왕목> <푸른 기억 속의 방> <아르고스의 눈> 등이 있다. <왕목>으로 제5회 추리문학 매니아상 수상.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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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첫 번째 이야기│ 손 씻겨주는 노인
| 손을 씻겨주세요 |
두 번째 이야기│ 마음을 두드린 한 통의 편지
| 편지를 쓰세요 |
세 번째 이야기│ 사랑의 키를 재는 양초
| 두 자루의 양초를 준비하세요 |
네 번째 이야기│ 눈물의 오체투지
| 연인에게 큰절을 하세요 |
다섯 번째 이야기│ 튀밥 한 봉지에 담긴 사랑
| 커다란 튀밥을 사주세요 |
여섯 번째 이야기│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 쓰다듬고, 두드려주고, 주물러주세요 |
일곱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결혼식
| 좋은 추억을 남겨주세요 |
여덟 번째 이야기│ 기다림으로 얻은 사랑
| 기다려주세요 |
아홉 번째 이야기│ 사랑의 독
| 울타리 안에 가두지 마세요 |
열 번째 이야기│ 사랑의 씨앗
| 흘려듣지 마세요 |
열한 번째 이야기│ 머루 이야기
| 간절히 원한다면 인정해 주세요 |
열두 번째 이야기│ 즐거운 패자들
| 단 한 사람에게만은 져주세요 |
열세 번째 이야기│ 여자, 지혜
| 말을 높여주세요 |
열네 번째 이야기│ 사랑의 방정식
| 대차대조표를 만드세요 |
저자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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