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음료, 커피가 유럽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암투와 이권 다툼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소설이다. 17세기 상업도시 암스테르담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유대인 상인 미후엘 리엔조가 커피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작하는데... 미후엘 리엔조는 위대한 커피 상인이 되기 위해 속임수와 거짓, 욕망으로 점철된 암스테르담의 상품 거래소로 뛰어든다.
한때 암스테르담 모든 상인의 부러움을 받았지만 설탕시장의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가난과 수치심 속에서 동생 집에 머물며 부와 명예를 되찾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은 어느 날 매혹적인 네덜란드 여자 게이트라위드로부터 새로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커피라는 상품을 매점매석하자는 동업 제의를 받는다. 커피 사업에 성공하려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고 예측 불가능한 거래 시장과 경쟁자들의 욕심, 그리고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막강한 적과 맞서야 한다.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미후엘은 커피 사업을 시작한다.
저자소개
서현정(번역자):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비서학과 졸업.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 번역서로는 {혁명 속의 앙젤리크} {시카고 메디컬} {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그래도 행복해야 할 이유는 많다}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등이 있다.
데이비드 리스(저자): 2000년 에드거 상 최고 소설 상을 수상한 「종이의 음모」의 저자이다. 콜롬비아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 주립 대학과 시라큐스 대학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홈 > 
외국소설
대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