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세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단편 동화집이다. 서울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정아,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고 싶어하는 용이, 남들에게 방석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봉주의 이야기가 연필 선이 살아 있는 세밀화와 함께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작가는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의 심리를 꼼꼼히 묘사해 두고 있다. 예쁘고 용감하며, 똑똑한 아이들이 아닌 소박한 아이들이 나와 이제까지 읽던 동화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자소개
강무홍(저자): 1962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1997년에 단편동화「좀더 깨끗이」「아낌없이 주는 친구들」「초등학생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등을 썼고,「말썽꾸러기 고양이와 풍선장수 할머니」「새벽」「비 오는 날」「말론 할머니」「어린이책의 역사」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정순희(저자): 경상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대전에서 딸아이를 키우며 좋은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바람 부는 날』 『내 짝꿍 최영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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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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