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에게 8. 15를 매우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국에서는 일제 식민지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축하의 의미가 있다면 중국은 일제 침략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부각된다. 반면 일본에게 8. 15는 ‘패전’과 ‘종전’의 의미가 있다. 이 책은 1945년 8월 15일에 대한 한·중·일 3국의 역사적 기억장치를 교과서, 기념관, 매스미디어 등 각 영역별 접근해 알아본다.
저자소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편집자): 2001년 4월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20세기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대한 아시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86개 시민사회단체 · 학계가 모여 결성한 시민단체이다. 2003년 한국의 역사교육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등 동아시아 역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단체명칭을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에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로 변경하여 활동하고 있다.
임헌영 외(저자):
임헌영 - 민족문제연구소 소정, 교과서운동본부 자문위원이다.
요네다 사요코(米田佐代子) - 총합여성사연구회 대표이다.
신주백 -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교과서운동본부 운영위원이다.
부핑(步平) -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소장이다.
코지야 요코 - 도쿄도 공립중학교 교사이다.
정근식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이다.
리종위엔(李宗遠) -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임 연구원이다.
다카노 구니오(高野邦夫) - 전 하치노헤공업대학 교수이다.
권혁태 - 성공회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이다.
멍궈샹(孟國祥) - 남경의과대학 교수이다.
가츠라 게이이치(桂 敬一) - 릿쇼대학 문학부 사회학과 교수이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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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멀지 않았다
한 · 중 · 일 3국의 8 ·15 기억 - 임헌영
젠더의 관점에서 본 8 ·15 -일본 여성들은 1945년 8월 15일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가, 요네다 사요코
제1부 교과서와 8 ·15
한국 교과서에 기억된 8 ·15, 망각된 8 ·15 - 신주백
역사기억의 추상화와 공동화에 관한 사고 - 부핑
일본 교과서에 나타난 1945년 8월 15일 - 코지야 요코
제2부 기념관 · 기념일과 8 ·15
기념관 · 기념일에 나타난 한국인의 8 ·15 기억 - 정근식
8 · 15와 중국의 항일전쟁기념관 - 리종위엔
전쟁 전후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 침략전쟁과 군국주의 이데올로기의 총본산, 다카노 구니오
제3부 영상 · 매스미디어와 8 ·15
8 · 15는 어떻게 기억/해석되어 왔는가 - 대중만화를 통해 본 한국의 일본인식, 권혁태
8 · 15 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해석 - 멍꿔샹
일본 매스미디어에 나타난 8 · 15 - 가츠라 게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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