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여행하고 돌아온 작가가 들려주는 지구의 사막화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푸르렀던 세상이 인간들에 의해 점점 황폐하게 변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담담한 어조로 공감가게 그려내고 있어요.
맨처음 푸른 들판과 숲에는 새들과 동물들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와 길을 내고 집을 짓고, 닥치는 대로 사냥을 하면서 이모든 것들이 점점 사라져갔어요. 그리고 땅은 점점 메말라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모래 사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사막은 다시 푸른 들판이 생겨 정답던 친구들이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차분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소개
박경진(저자):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는「팥죽 할멈과 호랑이」「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봄이 오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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