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일본인 신문기자가 한국 생활을 하는 동안 쓴 낚시 에세이집이다. 그가 소개하는 한국 민물고기는 흔히 볼 수 있는 붕어, 잉어부터 한국 토종물고기인 꺽지, 서호납줄갱이,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열목어 등 20종류가 넘는다. 낚시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의 낚시꾼들이나 한국의 물고기와 낚시 도구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덤으로 물고기 일러스트나 분포도도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다시로 슌이치로(저자): 1950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태어났다. 케이오 기쥬쿠 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75년 니시니혼신문사에 입사했다. 2000년 7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니시니혼신문 서울지국자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니시니혼신문사 사회부 부장직에 있다. 주요 저서로는「서정의 빛줄기 - 다치하라 미치조의 여행」「앞질러간 전위 - 규슈파와 그 시대」「한국의 수공예」「규슈 JAZZ 카페 기행(공저)」등이 있다.
한성례(번역자):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세종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시와 의식’ 신인상과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감색치마폭의 하늘은」등이 있다. 번역서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비롯하여「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세상의 균열과 혼의 공백」「은하철도의 밤」「자살보다 섹스」「단 하나의 보물」, 일본현대시인시선집「잠자는 거리 혹은 가라앉은 지층」「나를 조율한다」「7개의 밤의 메모」, 안도현시선집「얼음매미」등 다수가 있다. 기획번역서인 한일전후세대 100인시선집「푸른 그리움」과 21세기 한일신예시인 100인시선집「새로운 바람」을 한일 양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작가의말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목차
봄(春)
미지를 쫓는 이른봄의 산천어_ 산천어
살아 있는 비아그라?_ 산천어
맛 좋은 강의 왕_ 쏘가리
돌연변이 천연기념물_ 황쏘가리
수초 속의 침입자_ 배스
호수 위의 낚시방_ 붕어
사라져가는 고급 어류_ 황복어
빗속의 낚시꾼_ 끄리
여름(夏)
많이 잡지 말라고 권고하는 제물낚시_ 은어
놀림낚시는 어디가 먼저일까?_ 은어
거슬러오르는 길을 방해받는 자_ 웅어
여름 밤의 꿈 메기구이_ 메기
한 마리 잡으면 2만 원_ 장어
별을 짊어진 파이터_ 점농어
먹고 마시고 춤추는 야유회_ 피라미
귀엽고 작은 육식어_ 꺽지
연인들의 양어장_ 잉어
가을(秋)
고독한 나그네를 품 안에_ 연어
차가운 원류에서 열을 식힌다는 전설_ 열목어
추억의 어린 시절_ 피라미
송어가 되지 못한 잉어_ 눈불개
살아 있는 전통 낚시_ 참마자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_ 강준치
겨울(冬)
표본 세 마리만 남기고 사라진 멸종어_ 서호납줄갱이
물의 고장에서의 특파원_ 문절망독
잠자는 녀석을 깨워라_ 붕어
북에서 국경을 넘어온 자_ 빙어
비법은 미꾸라지에 있다_ 누치
관리 낚시터에서 만나자_ 무지개송어
부록 - 낚시 주변 이야기
한국의 어류학자로부터 듣는다
한국의 재미있는 낚시 도구
한국의 낚시잡지
낚시 용품점 ‘포인트 도전’
낚시 용품은 국경을 넘어서
민물고기 수족관
되살아나는 한강
한강 속의 성역
수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옮긴이의 말
홈 > 
에세이
대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