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쏘아올린 포탄을 타고 우주로 날아간 주인공들이 달의 신비로운 이모저모를 탐사하고 밝혀낸다는 이야기. 바비케인의 과학적 본능, 부지런한 캡틴 니콜의 역량, 미셸 아르당의 창의적이고 대담한 기질이 융합하여 이끌고 가는 이 작품은 세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특별하게 돋보이는, 역동적이고 유쾌한 과학소설이다.
19세기 과학의 정수와 수세기에 걸친 천문학의 성과가 집약된 이 작품은 놀랄 만한 예견과 절묘한 플롯으로 우주 시대인 오늘날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1869년에 발표되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소개된 소설로 「지구에서 달까지」의 속편이다.
저자소개
쥘 베른(저자): Jule Verne(쥘 베른)은 1828년 프랑스의 항구 도시 낭트에서 태어났다. 각국의 외항선이 드나들고 이국적인 외국 풍물이 넘치는 그곳에서 베른은 어릴때부터 풍부한 공상을 키워 나갔다. 20세 때 아버지의 뜻에 따라 변호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갔지만, 결국 문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문학 살롱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석희(번역자):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으며, 창작집 <이상의 날개>와 장편소설 <섬에는 옹달샘>, 역자후기 모음집 <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 등을 발표했다. <화산도>, <털없는 원숭이>, <에코토피아>, <로마인 이야기>(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 수상), <고야>, <프랑스 중위의 여자>, <호비트>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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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1. 오후 10시 20분부터 10시 47분까지
2. 최초의 30분
3. 그들의 거처
4. 간단한 계산
5. 우주 공간의 추억
6. 질의응답
7. 도취의 순간
8. 3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9. 방향 전환의 결과
10. 달의 관측자들
11. 공상과 현실
12. 산악 지형에 대한 보고
13. 달나라 풍경
14. 354시간 30분 동안의 밤
15. 쌍곡선이냐 포물선이냐
16. 남반구
17. 티코 산
18. 중대한 문제
19. 불가능과의 싸움
20. '서스크해나'호의 수심 측량
21. J.T. 매스턴의 등장
22. 구조 작업
23. 대단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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