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신분석

저자 : 우도 그라스호프 번역 :  배진아  

출판사: 해토 / 2005-11-28

제작형태 :

용량 : 3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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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연예인, 정치인, 기업인들의 자살소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도 30명씩 자살한다는 통계 숫자는 이제 더 이상 자살이 '그들'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자살은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 입에 올리기 꺼려하는 주제로, 이것은 자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어렵게 해왔다. 이 책은 동독과 서독에서 1959년과 1989년 사이에 작성된 유서 50편을 모은 것으로, 이를 통해 자살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바라보자고 말하고 있다. 학생, 가정주부, 시인, 직장인, 종교인, 평화운동가, 선원, 정신분열증환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유서는 놀랍게도 '너무나 평범해서 더욱 충격적인' 자살 이유를 보여준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서에서는 그들의 마지막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가 잘 드러나 있다. 또한 화합과 용서와 화해에 대한 간절한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 책의 주요 관심사는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저자는 좌절한 자들의 고통과 절망 어린 언어를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각각의 유서에는 유서의 전후 맥락과 자살 경위, 유서 수취인 그리고 구체적인 자살 방법에 대한 약간의 부연설명만을 보탰다.

  저자소개

우도 그라스호프(저자): 생화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동시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해 전부터 자살이라는 주제에 몰두하고 있으며, 자신의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하여 박사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배진아(번역자):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스위스 정부 장학금으로 스위스 취리히 대학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법률·경제·특허·공학 및 자연과학 등의 분야와 관련된 번역을 다수 하였으며, 옮긴 책으로「천국과 역설」「신뢰가 기업을 살린다」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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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Ⅰ. 자살에 대하여 왜 이 책인가? 절망의 논리 남겨진 사람들의 가슴속에 상처로 새겨진 자살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 죽음으로의 후퇴 더 많은 빛?-마지막 순간에 대한 과장된 강조 대중적인 현상으로서의 자살 질병으로서의 관점 문제해결책으로서의 관점 자살을 선택한 자들의 저항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자살 자살, 여전히 시대에 걸맞는 방법인가? Ⅱ. 유서 1～50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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