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사람은 개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때때로 의사소통의 불편을 느끼는데 하물며 개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대체 가능하다는 말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과 개의 의사소통을 위한 개 언어의 열쇠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개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심층 분석한 책이다. 즉 사람이 개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단, 즉 소리, 말, 행동, 움직임 등에 관한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들이 사람에게 보내는 신호에 대한 해석, 개들끼리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사람이 모방하는 방법까지도 담고 있다.
또한 저자는 집에서 길러지는 개들이 두 살짜리 아이 수준의 언어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사람과 개 사이에 단순히 명령과 복종의 수준을 넘어서서, 상당한 양의 실제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저자소개
스탠리 코렌(저자): (Stanley Coren)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 교수. 캐나다와 미국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교육을 받은 개와 어리석은 개」를 시작으로 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여「개의 지능」「개는 무엇을 아는가」「개는 왜 우리를 사랑할까」등의 책을 펴낸 개 심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심리학 관련 주요 저서로는 왼손잡이와 수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다룬「왼손잡이 신드롬」「잠 도둑들」「수면이 부족하면 위험하다」등이 있다. 현재 TV 프로그램 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철(번역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자연사박물관과 서울대학교 행동생태학 연구실이 공동으로 수행한 국제 공동 연구에 참여했으며,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아주대학교에서 생태학과 생물학을 강의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호주 플린더즈대학과 남부자연사박물관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곤충의 행동생태」「바퀴-행동생태 및 생물지리」「동물의 무리 생활」「잠자리」등이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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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_ 당신의 개가 말을 하고 있다
02_ 진화와 동물의 언어
03_ 개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
04_ 정말로 개가 알아들을까?
05_ 과묵한 개, 수다스러운 개
06_ 소리로 말하다
07_ 개도 말을 배운다
08_ 얼굴 표정으로 말하다
09_ 귀로 말하다
10_ 눈으로 말하다
11_ 꼬리로 말하다
12_ 몸으로 말하다
13_ 개도 사물을 가리킬 수 있을까?
14_ 성적인 행동으로 말하다
15_ 수화와 키보드로 말하다
16_ 냄새로 말하다
17_ 개 언어에도 방언이 있다
18_ 개의 말을 언어라고 할 수 있을까?
19_ 개와 대화하기
부록
1. 그림으로 보는 개의 여러 가지 표정
2. 개 언어 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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