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저자 : 셰릴 자비스 번역 :  김희정  

출판사: 여성신문사 / 2006-06-28

제작형태 :

용량 : 54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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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결혼 전의 여성들은 자유롭고 자의식이 강하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어쩐지 사회와 가정 모두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 책은 주부, 아내, 엄마, 동료로서의 분주한 일상을 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결혼한 여자들에게 용기를 준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결혼과 자신을 둘 다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내이자 엄마, TV 프로듀서로 살아가던 이 책의 저자 셰릴 자비스는 서른여섯 살 때, 나라의 절반을 가로질러가야 하는 곳으로부터 3개월 간 일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결국은 아들의 호소에 못이겨 그 제안을 거절하고 말지만, 그때 그녀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12년이 흐른뒤 그녀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꿈은 잠시 미뤄두었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저자가 집을 떠나 지냈던 3개월과 그 시간들로부터 얻은 강력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가 흡인력있게 펼쳐진다. 그렇다고 해서 한 개인의 이야기만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55명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롭고 대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결혼한 여자가 자기 사는 곳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자신의 가슴 속 어딘가에 묻어두었던 꿈을 떠올린 이 55인의 여성들은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등반하고, 자동차로 국토횡단을 시도하고, 해외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유적 발굴작업에 참가한다.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내면의 변화와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경험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결혼 생활과 자기 계발의 꿈이 화해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결혼안식년'. 남편과 자녀들의 곁을 떠나 혼자 있는 시간은 가족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소개

셰릴 자비스(저자): (Cheryl Jarvis)
계약직 잡지사 편집장, 신문사 편집인, TV 프로듀서의 경력에 전업주부 역할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거쳐왔다.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시카고 트리뷴’, ‘월스트리트 저널’, ‘코스모폴리탄’, ‘굿하우스 키핑’, ‘우먼스 데이’,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다양한 잡지들에 기사와 에세이를 기고하기도 했다. 미국 저널리스트 및 저자 협회의 회원이기도 한 저자는 현재 세인트루이스에서 남편과 함께 살면서, 워싱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학과의 부속 강사직을 맡고 있다.

김희정(번역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 울프에 관한 논문으로 세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버지니아 울프: 살아남은 여성 예술가의 초상」을 썼으며,「셰익스피어에게 누이가 있다면」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양과정부 강의 전담교수로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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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옮긴이의 말 - 새로 쓰는 결혼이야기 따로 또 같이: 나도 때론 혼자 있고 싶다 눈앞의 풍경에 환멸을 느끼고…… 타인 돌보기 본능, 그 과도한 의무감 주부 · 엄마 · 아내라는 꼬리표를 떼고나면? 반복되는 일상, 그 지루한 소모전 황폐해진 자신의 영혼 바라보기 여성의 삶을 제한하는 장소 자유로움을 호흡하고픈 강력한 욕구 중년,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 할 때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 오해 또는 비난에 대한 두려움 외도에 대한 두려움 좋은 엄마 콤플렉스 안전함에 대한 환상 너무나 익숙한 존재, 남편 익숙한 것과의 결별 - 변화를 두려워하는 남자들 남편이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변명 고정관념을 넘어선 남편들, “이젠 아내 차례” 남자들이 걱정하는 것 남자들의 안식휴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꿈을 행동화하기 위한 시간 안식휴가를 떠나기 위한 의식 빈 자리로 인한 부담 덜어주기 ‘혼자만의 시간’이라 적힌 출구 램프 ‘떠나기 적당한 때’란 없다 새로운 경험의 시간 침묵의 소리를 듣다 시간의 결을 느끼다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다 고독 속에서 느끼는 친밀감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 관계, 그 멀고도 가까움 모든 기대가 채워지지 않는다 해도…… 풍경과의 동화, 그리고 감사 다시 집으로…… 또 다른 방향 상실감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다 남편의 삶의 모습이 달라지다 결혼생활의 풍경이 바뀌다 엄마 개입이 준 만큼 아빠의 관심이 늘다 개인적 체험의 확대효과 결혼 안식휴가, 안정감보다는 자유로움을……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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