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를 모두 정복한 전설적인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 그에게 낭가파르바트는 운명의 산이다. 히말라야 첫 등정이었던 그 산에서 사랑하는 아우를 잃었기 때문. 이 책은 바로 그 낭가파르바트에서 벌어진 죽음과 생의 장대한 오디세이를 담고 있다.
일기와 편지를 통해 당시의 정황을 세세히 재현했고, 과거의 사건들을 현재형으로 서술하여 절박했던 순간들을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매스너는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상황들을 경험자와 관찰자의 입장에서 교차서술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사경에 처했던 처절한 걸음걸음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도전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죽음과 고통이 혼재된 절체절명의 순간을 담은 드라마다. 아우를 잃은 고통, 아우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난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힘, 그리고 매스너 자신만이 알고 있던 진실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라인홀트 메스너(저자): (Reinhold Messner) 1944년 이탈리아 남티롤에서 태어났다. 1970년부터 1986년까지 16년에 걸쳐 인류 최초의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 완등이라는 신화를 완성하였다. 1978년에는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등정하고, 8000미터급 봉을 단독 등반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 후에도 남극 대륙을 도보로 횡단하는 등 끊임없이 극한에 도전하고 있다.
김성진(번역자): 서울대를 졸업하고 유럽 알프스에서 등산 활동을 했다. 대한산악연맹에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산악연맹 한국 대표로 활동했다. 저서로「유럽 알프스」「등산용어사전」등이 있고, 역서로는「제7급」「도전」「살아서 돌아왔다」「모험으로의 출발」「14번째 하늘 아래서」「별빛과 폭풍설」「청춘을 산에 걸고」등이 있다.
작가의말
작가의 말이 없습니다.
목차
기억 속의 필름
프롤로그 - 낭가파르바트
1. 아우, 죽음 그리고 환각
2. 클라이맥스ㅡ히말라야
3. 빌리 메르클의 죽음
4. 메르클의 유지
5. 헤르만 불의 분노
6. 산과 그의 그림자
7. 가장 큰 꿈 낭가파르바트
8. 두 개의 세계
9. 음모 혹은 오해
10. 결정
11. 행방불명
12. 죽음과 환생
13. 등정 성공
14. 낭가바르파트, 그 이후
15. 운명의 산
옮긴이의 말 - 라인홀트 메스너의 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
라인홀트 메스너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기록
홈 > 
산문집
대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