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저자 : 이승란 

출판사: 지원북클럽 / 2006-05-23

제작형태 :

용량 : 474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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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아~ 따분하다…. 지겹고 싫다…. 뭐 색다른 일 없나…?' 이제 조금 있으면 새로 시작되는 3개월 코스의 강좌를 듣기 위해 몇 명의, 아니 정확히 말해서 아주 쪼끔의 아줌마들이 수다스럽게 들어올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똑같은 질문을 할 것이고, 며칠을 흥미롭게 보내다가 그 후부터는 자기들끼리 신나서 떠들거나, 아니면 밥하는 것보다 재미없다고 그 아까운 돈을 패대기치고 얼굴조차 비치지 않을 것이다. 나? 나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한마디로 별 볼일 없는 여자이다. 불쌍한 여자, 아니 따분하고 지루한 여자이다. 왜 그렇게 자기 비하가 심하냐고? 이건 내 말이라기보다 우리 엄마의 생각이다. 내 나이 서른하나. 여태껏 이렇다 할 남자하나 안 걸린 것도 그렇고, 남자는커녕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봤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요즘 흔히 얘기하는 화려한 싱글하고는 거리가 먼, 구질구질한 싱글이다. 내 친구 말이 넌 50년, 아니 100년을 살아도 정말 변하지 않고 그대로일 거라나. 칭찬 같다고? 천만의 말씀, 나름대로 욕이다. 별 볼일 없이 평생 심심하게, 너무 무난하게 살 거라는 뜻이다.

  저자소개

이승란(저자)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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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그와의 만남 그의 주변 사람들 몸과 마음의 병 사랑의 미로 서로 다른 두 사람 다시 만난 첫사랑 얼어붙는 마음 이혼과 결혼 작가 후기

  독자서평

  한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