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21세기 유망 직종으로 만화가가 빠지지 않고 오른 적이 있다. 우후죽숙으로 생기는 관련 학과들, 그러나 현실은 냉담했다. 열악한 작업 환경과 낮은 수익은 많은 만화가 지망생들을 다른 길로 내몰았고 만화는 꿈꾸는 어린 시절의 환상 쯤으로 치부되고 말았다. 그러나 여기 끝까지 만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성공을 거머쥔 작가들이 있다. 고우영, 방학기, 홍승우, 심승현, 신일숙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만화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도서는 성공한 대표적인 만화가 18명이 만화가의 길을 걸으며 겪었던 험난한 시련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히려 그 시련을 창작 에너지로 삼아 마침내 성공을 거머쥔 만화가들의 인생역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벅찬 감동으로, 만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희망의 메세지로 다가갈 것이다.
저자소개
장상용(저자): 1972년 서울 태생.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러시아문학 석사. 일간스포츠 문화레저부, 기획취재부 기자. 현재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공연, 출판, 인터넷을 담당하고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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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01 심승현 긍적적인 사고는 나를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다.
02 황미나 그녀가 내뿜는 웃음 바이러스는 작품 속에서 유머와 위트라는 껍데기를 쓰고 꿈틀댄다.
03 김수정 내 인생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이젠 일어서기만 하면 된다.
04 고우영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어봐야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날 수 있다.
05 방학기 '그러니까'가 아니라 '그럼에도'의 명제로 인생을 살아라.
06 김용환 나에게 연필과 스케치북을 달라(파킨슨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07 고행석 얼짱이 있다면 야수도 있다. 힘내라 구영탄이여.
08 신문수 정반대되는 두 선배의 장점만을 취합해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
09 김성환 나는 수집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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