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밀리터리

저자 : 도현신, 도현신 

출판사: 피와눈물 / 2005-09-13

제작형태 :

용량 : 428K

대출현황 :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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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서기 454년, ‘신의 징벌’이라 불리던 훈족의 대왕 아틸라가 급사하자, 훈족은 후계자 자리를 둘러싸고 내분이 벌어져 사분오열된다. 이 틈을 노려, 그 동안 훈족의 위세에 눌려 있던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은 동맹을 맺어 훈족을 공격하고 이에 맞서 아틸라의 아들인 엘락 왕자와 다른 훈족 장수들은 판노니아 초원에서 필사적으로 항전하나, 로마군 사령관 아에티우스의 계략에 농락당해 수도인 세게드는 초토화되고 약 30만 명의 훈족은 철저히 몰살당하고 만다. 이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훈족의 생존자인 흑기사 ‘루가’는 민족의 멸망에 절규하며 몸서리치다 10년간 유럽을 방황한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현상금을 노리고 훈족을 사냥하러 다니는 훈족 사냥대와, 과거의 원한을 간직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게르만족의 전사들, 종교 재판과 이교도 학살에 미쳐 날뛰는 카톨릭 사제들이다. 냉혹하고 적대적인 세계 속에 고립된 이방인 훈족, 과연 루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가 가야할 곳인 어디인가?

  저자소개

도현신(저자): 1980년 수원에서 출생
1998년 순천향 대학교에 입학
어린 시절부터 지나간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원래는 사학과로 진학하려 했으나 지원한 학교에 사학과가 없는 관계로 할 수 없이 국문학과로 진학.
대만계 일본인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진순신처럼 역사를 문학의 소재로 사용하려 함.
현재 다음 카페의 와 <역사 속의 전쟁사>에서 부운영자를 맡아 ‘타메를랑’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고 있음.

도현신(저자): 1980년 수원에서 출생
1998년 순천향 대학교에 입학
어린 시절부터 지나간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원래는 사학과로 진학하려 했으나 지원한 학교에 사학과가 없는 관계로 할 수 없이 국문학과로 진학.
대만계 일본인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진순신처럼 역사를 문학의 소재로 사용하려 함.
현재 다음 카페의 와 <역사 속의 전쟁사>에서 부운영자를 맡아 ‘타메를랑’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고 있음.

  작가의말

내가 역사소설을 써야겠다고 처음 마음먹었던 때는 대학 입시를 앞둔 고 3시절이었다. 불확실한 미래와 시험의 중압감으로 고통 받고 있을 때, 흘러간 시대의 역사는 나에게 암담한 현실의 도피처이자 달콤한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환상의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대학에 진학한 이후, 학교 도서관에서 여러 가지의 역사 소설들을 접하면서 그런 꿈은 더욱 커져갔고 어설픈 솜씨로 몇 편을 남기기도 했지만, 힘들게 찾아낸 나우누리 소설란에서 형편없는 조회수와 무관심을 받아 창작에 대한 의욕이 꺾여 버렸다. 순천향 대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두 눈의 시력이 매우 나빠 4급인 공익근무요원이 되었다. 영등포 구청 전산과에 배치 받았는데 맡은 일이 구청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이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시간이 많이 남아돌았다. 그때 우연히 들른 인터넷 사이트 <디펜스 코리아>에서 이 훈족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 <마지막 훈족>을 써보게 되었는데 예상외로 높은 호평을 받게 되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창작의 꿈이 다시 타올랐다. 총 50편으로 <마지막 훈족>을 끝내게 되자 나는 내 인생의 길을 소설가라고 확실하게 다짐했다. 훈족, 아득히 먼 미지의 대륙 깊숙한 곳에서 홀연히 나타나 ‘영원한 도시’라 불리며 유럽에 군림했던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을 공포에 떨게 하며 고대의 문을 닫고 중세의 시대를 열게 한 수수께끼의 기마민족. 이런 훈족의 이야기를 처음 듣는 순간 나는 그들에게 매료되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소설로라도 그들의 역사와 삶을 다시 복원하여 되살려 보겠다고 다짐하여 몇 개의 자료와 상상력으로 <마지막 훈족>을 쓰게 되었다. <마지막 훈족>은 서기 454년, ‘신의 징벌’이라 불리던 훈족의 대왕 아틸라가 죽고 난 이후,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의 협공을 받아 훈족이 멸망하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인 흑기사 ‘루가’가 10년간 유럽을 방황하며 겪은 일들을 서술한 이야기다. 물론, 여기서 루가는 실존했던 인물인 훈족 왕의 이름을 빌려 만들어낸 가공인물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서기 370년에서 454년까지 약 84년 동안 유럽에 군림하며 환상적이고도 놀라운 카리스마와 힘과 야망을 보여주었던 유목민 훈족의 모험담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이 나오기까지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껴 주지 않으신 <디펜스 코리아>와 다음 카페 , <역사 속의 전쟁사> 회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나의 첫 데뷔작이자 졸작을 흔쾌히 출판해 주겠다고 나서신 <북토피아> 관계자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목차

(1) 쫓겨난 기사 (2) 유럽이 훈족에게 맞서 총궐기하다 (3) 전야제 (4) 판노니아 전투 (5) 악몽의 시작 (6) 날아갈 수 없는 화살 (7) 피, 절규, 광기 (8) 훈족의 종말 (9) 방랑자로서의 삶 (10) 푸른 수염의 성주 (11) 금단의 방 (12) 사랑과 질투, 증오 (13) 훈족 사냥대 (14) 반달 해적들 (15) 새로운 동반자 (16) 그리운 재회, 그립지 않은 재회 (17) 바다에 피어난 석양 (18) 알렉산드리아의 밤 (19) 무너져 가는 폐허의 고도 속에서 (20) 고도에서 만난 자유인 (21) 신탁 (22) 애착 (23) 예루살렘에서 (24) 사막의 아들 사라센

  독자서평

  한줄서평